사회주의 생활양식의 내면화와 문화적 관습: ‘미신문화’의 변화와 확산 과정을 중심으로
Internalization of Socialist Lifestyle and Cultural Habits: Focusing on the Change and spreading of the ‘Superstition Culture’ in North Korean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최근 북한에서 장마당 체제 이후 주민들 사이에 미신문화가 만연해 있다는 이야기를 언론이나 탈북자들의 구술을 통해 쉽게 들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미신의 확산은 장마당 체제 이후 등장한 사회 현상이라기보다는 그 이전부터 은밀하게 전승된 생활문화로서 설명할 수 있다. 곧 사회주의 생활양식이라는 강력한 규범이 미신문화와 같은 과거의 문화적 관습을 이데올로기적 질서 안으로 소멸시키도록 시도했지만 일상의 영역에서 은폐된 형식과 다양한 문화적 변형을 통해 연속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1980년대 후반 전통 명절의 부활과 함께 조상숭배 문화가 확산되면서 과거 세대에서 전승된 생활문화가 장마당 체제와 함께 활성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장마당의 성장과 함께 시장화 현상에 직면한 북한 주민들이 그들의 기복적 요구들과 내면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자연스러운 문화적 대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Recently, it is easy to hear about the prevalence of superstition culture among North Koreans through the oral story of defectors and the press. However, the spread of superstition culture can be said to be a part of the life culture that has been handed down from the time before that the culture of the jangmadang system has been newly created. The strong norm of socialist lifestyle has attempted to extinguish past cultural practices such as superstition culture into an ideological order, but it can be said that it has continued through concealed forms and diverse cultural transformations in everyday life realm. In particular, it contains implications of the cultural response to solve the hardships of reality of North Koreans that facing the marketization of ‘from below’ and inner problems such as anxiety in the mind.
참고문헌 (41)
- 조대일, "조선의 관혼상제" (2004), 사회과학출판사
- 김형국, "미신의 반동적 본질과 그 해독성", 철학연구, (95), pp.46~48 (2003)
- 정혜순, "관혼상제를 간소하게 하자", 조선녀성, pp.53~ (2012)
- 정성철, "관혼상제에서의 고상한 생일, 혼인례법", 천리마, (575), pp.95~ (2007)
- "관혼상제에서 허례허식을 없애라", 조선녀성, pp.49~ (2005)
- "낡은 유습을 버리자", 조선녀성, pp.24~ (1957)
- "미신은 왜 믿게 되는가", 조선녀성, pp.36~37 (1957)
- "선군시대의 요구에 맞게 관혼상제를 간소하게 하자", 조선녀성, pp.54~ (2007)
- "팔자는 타고난 것인가", 조선녀성, pp.36~37 (1957)
- 강정원, "사하인의 민족정체성과 러시아 민족정책", 비교문화연구, 10(1), pp.5~32 (2004), 비교문화연구소
- 동국대학교 분단, "분단의 행위자: 네트워크와 수행성", pp.2015, 탈분단연구센터
- 류성민, "북한 주민의 종교생활" (1994), 공보처
- 북한인권정보센터, "2017 북한 종교자유 백서" (2017), 북한인권정보센터
- 사회과학원 언어연구소, "현대조선말사전" (1988), 도서출판 백의
- 스미스, 헤이즐, "장마당과 선군정치" (2017), 창비
- 홍민, "북한의 권력과 일상생활" (2013), 한울
- 김성경, "북한 정치체제와 마음의 습속: 주체사상과 신소(伸訴) 제도의 작동을 중심으로", 현대북한연구, 21(2), pp.191~231 (2018), 심연북한연구소[DOI]
- 박소영, "북한의 지방문화의 획일화와 지방공동체의 해체", 북한학연구, 6(2), pp.121~145 (2010), 북한학연구소[DOI]
- 임순연, "1990년 이후 북한 사회의 민간신앙 연구", 석사, 사회문화, pp.2007
- 차성근, "북한 체제변동 가능성과 북한주민 의식구조 분석", 박사, pp.2014
- 최준, "북녘의 무당들 -어느 탈북 무녀(巫女)의 이야기-", 한국문화연구, 21, pp.171~199 (2011), 한국문화연구원[DOI]
- 이동휘, "북, 10대 청소년 점쟁이 강력 단속나서", 조선일보, ~ (2015)
- 이은영, "탈북 역술인이 들려주는 북한의 점 보기 실태", 신동아, (570), pp.282~ (2007)
- 홍국기, "북한서 미신 만연...돈 조각상, 신수풀이 사진 나돌아", 연합뉴스, ~ (2016)
- "관상, 손금 등 미신 급속 확산", 경향신문, ~ (1991)
- "북 고위층 부인들이 몰려가는 평양 최고의 명당은?", 엔케이 조선, ~ (2013)
- "北, 점보는 사람 늘고 있다", 데일리 NK, ~ (2005)
- "北돈주, 동업자 띠·나이 파악해 ‘장사궁합’ 본다는데", 데일리 NK, ~ (2015)
- "北부유층, 조상묘 찾아 555원 파묻어", 데일리 NK, ~ (2008)
- "생계난에 불안감 확산… 점(占)보는 北주민 늘었다", 데일리 NK, ~ (2018)
- 유튜브, "“북한판 만담 미신을 밎지 말자” 편", ~
- 유튜브, "“천기누설, 북한의 무속신앙 백화신당” 편", ~
- 유튜브, CBS, "“새롭게 하소서: 나는 북한 무당이였다” 편", ~
- 유튜브, NKTV, "“주체사상은 지고, 미신은 뜨고: 자유통일문화연대 도명학 대표와 대담” 편", ~
- 유튜브, 배나TV, "“모르는 엉아들 23회: 북한이야기, 북한 우상화 교육, 신이 보낸 사람,지하교회, 탈북자, 종교, 미신, 점” 편", ~
- "통일법제 데이터베이스"[URL]
- 통일부(북한정보포털), "주간북한동향, 제348호(1997 9월 16일)", 조선중앙방송9월 16일 추석 소개, ~ (1997)
- U.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 "THANK YOU FATHER KIM IL SUNG: EYEWITNESS ACCOUNTS OF SEVERE VIOLATIONS OF FREEDOM OF THOUGHT, CONSCIENCE, AND RELIGION IN NORTH KOREA", ~ (2005)
- Balzer, Marjorie Mandelstam, "Nationalism, Interethnic Relations and Federalism: The Case of the Sakha Republic (Yakutia)", Europe-Asia Studies, 48(1), pp.101~120 (1996)
- Humphrey, Caroline, "Shamans in the City", Anthropology Today, 15(3), pp.3~10 (1999)
- Manduhai Buyandelgeriyn, "Dealing with Uncertainty: Shamans, Marginal Capitalism, and the Remaking of History in Postsocialist Mongolia", American Ethnologist, 34(1), pp.127~147 (2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