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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輪對 정례화와 宮闕殿閣 運營 - 숙종~정조대를 중심으로 -

Regularization of Yoondae(輪對) system and Palace Spatial Management in the Late Joseon - Case study on the period between Sukjong and Jeong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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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조선시대에 윤대는 大臣·侍從 이외 중간관료와의 인견을 통해 국정운영의 득실과 관리의 賢否파악, 各司의 폐단 등을 進言하는 기능을 하였다. 조선초기 세종대 이후 국정운영체제의 정비과정 속에서 조회-시사-윤대-경연으로 전개되는 국정운영체제 중 한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중하급관료까지 정치참여 대상을 확대하여 윤대제를 통한 이상적인 정치운영체제를 이루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었다. 윤대제 시행으로 정치참여층과 언로의 확대라는 이상적인 정치운영의 틀을 정비하였지만 윤대 참여자들의 上達이 부진하고 참소로 인한 폐단 등이 계속 지적되었다. 윤대 일차와 참여대상 등이 정비과정 속에서 정리되어 『경국대전』 「朝儀」조에 각 衙門의 동반 6품 및 서반 4품 이상이 차례대로 5인이 넘지 않게 매일 시행하는 것으로 규정되었다. 이후 중종대 매월 3회에 걸쳐 受點된 5司의 관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재정비되었으며 이러한 윤대체제는 조선후기까지 이어져 조선시대 윤대제의 항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윤대제의 취지와 목적은 비효율성과 폐단으로 점차 부정적인 인식과 함께 형식적인 시행을 거듭하다가 선조대 잠시 폐지되었다가 다시 복구되었고 이후 윤대제는 그 목적과 취지를 되살리기 위한 시행회복의 원론적 언급과 형식적인 언로 확대의 방편으로서 명목적인 기능만을 하였을뿐 경연과 같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윤대제가 다시 정례화된 시기는 숙종대 이후부터였다. 숙종대~정조대까지의 윤대제는 중종대 재정비된 체제를 준수하면서 지속적인 국왕의 관심과 함께 일상적인 국정업무로서 활성화되고 있었다. 윤대제의 정례화 재개는 숙종대 이후 왕권강화와 연계되어 국왕의 탕평정치 구현을 위한 국왕의 적극적인 정치참여와 함께 다양한 군신간의 관계 형성이 윤대제라는 창구를 통해 전개되고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한편, 조선후기의 윤대제는 정치제도로서의 활성화 이외에 다양한 궁궐 내 전각의 이용이 특징적이다. 왕실가족의 喪禮, 왕의 患候로 인한 靜攝, 국정주도권을 위한 궁궐 내 공간운영, 전각의 중건 공사로 인한 移御 등으로 윤대의 장소가 다양화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운영양상은 편전을 중심으로 윤대가 시행되면서 상례와 관련해서는 동궁 또는 기타 전각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편전은 대편전보다 소편전을 주로 이용하거나 다른 전각을 편전으로 轉用하였다. 한편, 윤대의 운영이 숙종~영조대에는 재위기간 전반기에 활성화되었다가 후반기에 현저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며, 정조대에는 후반기까지 지속되었지만 受點 후에 통합적으로 시행하거나 국정운영과 무관한 편전 이외의 장소에서 형식적으로 윤대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러한 내용은 국정운영의 한 축을 담당하는 윤대제 시행을 통해 일상적인 국정업무와 궁궐의 공간적 운영과의 상관관계를 이해할 수 있다.

Abstract

궁궐, 국정운영, 윤대, 대편전, 소편전, 전각운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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