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장애의 분류와 사회적 처우
The type and social awareness of disability in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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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몸은 사회적 규칙들이 각인되는 장이다. 따라서 몸은 하나의 고정적 실체가 아니라 역사와 더불어 사회적 맥락 안에서 유동적인 의미를 지닌다. 그런 점에서 몸이란 누구나 인지할 수 있는 탈 역사적이고 통 문화적인 실체라기보다는 상대적이고 역사적인 실체다. 모든 사람은 몸을 갖고 태어난다. 따라서 몸은 ‘나’이자 곧 ‘너’이며, 나는 ‘내몸’이고 너는 ‘네 몸’ 이다. 그런데 어떤 몸은 사회적 성원권을 부여받은 반면에어떤 몸은 존재함에도 사회적으로 부재하였다. 명명되어지는 몸은 공식적인 성원권을 갖는 사회적 인격체이지만, 여성ㆍ노약자ㆍ아이ㆍ천민ㆍ소수자 등은 이름없는 몸으로서 사회적 인격을 제대로 부여받지 못하였다. 어느 시대이든지 몸의 역사성은 바로 당대 사회의 지배적인 담론과 깊숙이 맞물려 있다. 한국의 전근대 사회에서 이름 없는 몸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인식되고 존재해왔는지 궁금하다. 그 가운데 특히 주목되는 몸이 장애를 가진 몸이다. 장애를 가진 몸은 사회적으로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이름 없는 몸으로서 가장 소외된 존재이자 소수자였다. 오늘날 장애인이라 부르는 이들은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으로 사고나 질환으로 인해 몸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하거나 능치 못한 몸을 가진 사람이다. 다만, 조선시대에는 人形, 즉 사람의 형태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을 ‘不成人’ 이라고 하였다. 흔히 얼마 전까지 우리가 부르던 장애인을 불구자라고 부른것은 개항 이후에 등장한 용어로 짐작된다. ‘자연의 몸’ 이면서도 동시에 ‘불가피한 몸’으로 사는 불성인들은 사회적 생산을담당키 어려운 존재가 됨으로써 늘 보호와 규휼의 대상으로 인식되었다. 실제로환과고독과 疲癃殘疾 등의 불성인은 국왕이 仁政을 베풀 때 마땅히 불쌍히 여겨야 될 대상이자, 산천초목과 같은 자연물과의 경계에 서 있는 마지막 백성이었다. 우리는 흔히 역사를 말할 때, 영웅(위인)이든 민중이든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역사만을 이야기 해 왔다. 현재도 그러하듯이 과거 역시도 장애인을 포함한 존재하는 모든 몸이 함께 인류의 역사를 발전시켜 왔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날 국가의장애인구는 약 10%가 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전통시대에도 장애인 수가 이 수준을 준해서 본다면, 그동안 우리는 대략 10% 내외의역사적 실존인물을 배제한 채 역사를 이해한 결과가 되어 버렸다. 실제로 그 동안연구된 역사서에 장애인을 고려한 기술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역사 연구에서 장애를 고려하는 균형 잡힌 역사서술이 필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Abstract
When we often tell the history, we've been talking about normal people regardless of whether heros or the public. Today, it is recommended that the country should have about 10% of people with disabilities in the UN. Although there are some differences when compared with this figure, we has understand a history without about 10% of historical figures until now. Actually in the studied history books until now, it is difficult to find historical description considering Disabled. This is reason why balanced historiography that considering Disabled is needed in the study of history. In the Joseon Dynasty, there are three types of disability. The most severe disability called ‘독질’-'Docjil', such as epidemic, insanity, blind person, ect-. The second disability called ‘폐질’-'Pyejil', such as idiot, dwarf, hunchback,person with a limp, one-armed person, mute, etc-. The third disability called ‘간질’-'Ganjil', people without two fingers and two toes, etc-. This classification is made protection for Disabled by the government. All Disabled that covered three types called ‘불성인’'Bulsungin'. It came from Neo-conf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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