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 공간 재현의 함의 분석 - 성매매집결지가 분포한 대전 ‘중동’ 지역을 사례로 -
Analyzing the implications of representation Daejeon's original downtown space: The case of Daejeon's red light district, 'Jung 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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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도시의 특정 공간을 규정하는 의미 생산에 관여한 재현 양상을 살펴, 공간 재현이 은폐한 도시의 사회적 문제인 ‘성매매집결지’에 대한 주목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대전 원도심 ‘중동’에서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의해 나타난 공간 재현의 함의를 살펴보았다. 국가 및 지자체의 기획 하에 진행된 대전 원도심 문화적 재생 사업은 ‘성매매집결지’ 문제를 무화시키고 도리어 낭만화하는 노스탤지어와 결탁하여 공간의 의미를 생산하였다. 또한 원도심 공간의 공동체성을 부각했다. 요컨대 노스탤지어 담론과 지역 공동체성 강조 중심의 대전 원도심 공간 재현 체계는 ‘성매매집결지’ 문제를 비판적으로 사유하기 힘든 양상으로 구성되었다. 궁극적으로 본 연구는 지배적인 원도심 공간 재현의 의미망에 포섭되지 못한 ‘성매매집결지’ 문제를 가시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aspects of representation involved in the production of meanings that define specific spaces in the city, drawing attention to a social problem in the city that spatial representation conceals: the gathering place of prostitution. To this end, we examine the implications of spatial representation in the 'Jung Dong' of Daejeon's original downtown, which was created by the downtown revitalization project. The cultural regeneration project of the original downtown of Daejeon, which was planned by the national and local governments, produced spatial meanings in collusion with nostalgia that neutralized and even romanticized the problem of 'red light district'. It also emphasized the communal nature of the original downtown space. In short, the nostalgic discourse and the system of representation of the original downtown space in Daejeon, centered on emphasizing community, made it difficult to think critically about the issue of the 'red light distric'. Ultimately, this study aims to contribute to making visible the problem of 'red light distric' that have not been included in the dominant network of meanings in the representation of the original downtown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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