杜城令 李巖의 회화세계와 인식의 경로
The Trajectory of Recognition: Focusing on Paintings of Dusŏngnyŏng Y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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杜城令 李巖은 강아지와 매 그림으로 알려진 조선의 대표적인 翎毛畵家 중 한 사람이다. 그러나 현재 그가 강아지 그림 화가로 여겨지는 것과 달리 동시대 인물들의 기록에서는 그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볼 수 없으며 종실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생애 기록도 매우 소략하여 알려진 바가 한정적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암에 대한 실상을 탐구하여 현재의 이해와 생존 당시 기록과의 거리를 검토하였다. 이암의 회화세계가 만들어지는 배경으로 조선 전기 왕실을 중심으로 하는 사실주의적 화풍이 특히 화조영모를 중심으로 발전하였음을 논하였으며, 회화활동의 실상을 이암의 회화에 대한 제화시들과 이에 호응하는 현전작을 통하여 면밀히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이암 사후 경복궁 화재와 임진왜란 등으로 조선 내 이암의 작품이 산실되어 그 기억이 흐려졌던 것과 달리 渡日한 이암의 회화들이 일본 내에서 古畵 또는 宋元畵로 인식되면서 학습되는 과정과 경로를 논하였다. 19세기에 이름을 찾게 된 이암과 그의 회화가 다시 한국으로 전해지면서 이암이라는 화가가 재발견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이암에 대한 실상과 현재의 인식의 차이가 발생하였음을 분석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s about Yi Am(1507~1566), who were the members of the Chosŏn’s royal family and famed puppies and hawks paintings. Unlike today, when he is recognized as a paintings of puppies, there is no related content in the records of Yi Am and his contemporaries. In addition, Yi Am had very few records related to his life, so what was known was very limited despite being a painter from the royal family. In this study, the current understanding of him and the distance between the actual Yi Am’s paintings were reviewed. It was discussed that the realist style of painting developed especially around paintings of flowers and birds in the early Chosŏn Dynasty as the background of the creation of the painting world of Yi Am. And Compared painting poetries about his paintings with the his remain works corresponding. After Yi Am's death, his paintings in Chosŏn was destroyed due to the Great Fire of Gyeongbok Palace and the Imjin War, and the memory was blurred. On the other hand, there was a process in which his paintings that moved to Japan were recognized as old and chinese paintings in Japan and learned by japanese painters. In the 19th century, the artist named Yi Am was rediscovered and his paintings too, were introduced to Korea again. In this process, analyzed that there was a difference was made between the actual and current perception of this Y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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