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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기 국어교과서와 청년담론− 『중등국어교본』을 중심으로

Korean Language Textbooks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and Young generation Discourse -Centered on the middle school Korean text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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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논문의 목표는 해방기에 편찬된 국정 국어교과서인 중등국어교본을통해 해방기 청년담론의 구체적 모습을 밝히는 것이다. 해방기에 국어는 민족어의 지위를 가지게 되고, 민족정체성과 동의어가 된다. 이와 같은 상황속에서 국어교과는 새로운 민족국가 구성원의 양성이라는 임무를 맡았으며, 국어교과서는 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도구였다. 이런 전제 하에 이 연구는중등국어교본에 수록된 글을 통해 당시 정책주도세력이 형성하고자 했던청년담론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중등국어교본』에 수록된 글을 살펴보면 당시의 청년담론은 세 가지 방향으로 드러난다. 첫째, 새로운 민족국가 수립의 기초인 전통과 문화를 복원하고자 했다. 이것은 민족어인 국어와 한글, 그리고 민족의 과거인 문화, 역사, 유적 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타났다. 둘째, 민족공동체 재건의 주역이 갖춰야할 미덕을 제시했다. 중등국어교본은 다양한 글을 통해 진취적 성향, 노력, 공동체에 대한 헌신, 사회적 윤리 준수를 강조하고 있었다. 셋째, 민족공동체를 순수한 단일공동체로 제시했다. 중등국어교본은 당시 좌우 이념대립이란 현실을 무시하고 단일한 민족공동체의 모습만을 청년세대에게 보여준다. 이는 이데올로기적으로 순수한 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다룬 글을통해 이루어졌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reveal the tangible aspects of the young generation discourse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through the national Korean textbooks published in that period. During the liberation period, the Korean language gained the status of national language and became synonymous with the national identity. Based on this assumption, this study examines the young generation discourse that policy-led entities sought to shape through the middle school Korean textbooks. Looking at the text in the middle school Korean textbooks, the young generation discourse at that time may be revealed in three directions. The first direction was to restore tradition and traditional culture, which is the basis of establishing a new nation state. The second direction was to present the virtues that leaders of reconstructing national community should have. The third direction is to present the ethnic community in pure 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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