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전래동화의 두 가지 문학적 지향-방정환과 주요섭의 전래동화 개작을 중심으로-
Two literary orientation in Modern Rewriting Korean Traditional Fairy Tales -Bang Jeonghwan and Ju Yoseob’s Adaptation
0
조회
0
다운로드
6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전래동화를 문학적으로 다시쓰기 한 방식에 관심을 가진다. 이를 위해 방정환과 주요섭의 전래동화에 나타나는 문학적 서술 방식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들은 전래동화 쓰기의 규범 혹은 전범이 확립되던 시기의 작가들로, 이후 전래동화를 쓰는 작가들에게 영향력을 미친 대표적 인물들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스토리 차원에서는 이들이 무엇을 개작했는가, 개작의 정도는 어떠한가를 살피고 이후 구체적으로 어떻게 개작했는가, 즉 개작된 텍스트의 서술 방식을 살펴본다. 방정환은 내적 초점화와 극화의 기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서술자의 존재를 투명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때 서술자가 말해주는 정보가 제한되기 때문에 독자들은 정보를 탐색하기 위해 이야기에 몰두하게 된다. 반면 주요섭의 전래동화에서는 방정환의 전래동화와 같은 일관된 내적 초점화를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주요섭은 외적 초점화를 빈번하게 사용하면서 인물의 심리를 보고하며, 그러한 보고를 하는 주석적 서술자를 전경화 한다. 그렇게 드러난 인물의 심리는 인물의 개성이 되기도 하는데, 민담에서는 부재하던 부분이다. 방정환과 주요섭 모두 독자를 호명하고 있지만 방정환의 독자는 호기심을 가지고 탐구하는 독자이며, 주요섭의 독자는 공감하는 주체이다. 본고에서는 투명한 서술자와 탐구하는 독자로 이루어진 방정환의 전래동화를 ‘지적 스타일’로, 주석적 서술자와 공감하는 독자로 이루어진 주요섭의 전래동화를 ‘감성적 스타일’로 명명한다. 이후 본고는 그러한 스타일이 이들의 후속 창작 활동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전래동화 쓰기의 초기 역사에서 어떤 의의를 가지는지에 대해 논한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way of rewriting Korean Traditional Fairy Tales. For the purpose of it, it is needed to study literary method of story telling in Bang Jeonghwan and Ju Yoseob’s adaption. They were representatives from the time when standards for rewriting Korean traditional fairy Tales were established. First, this study explores the things which they adapted and the degree of adaption then the examines the ways of story telling. Bang Jeonghwan used to internal focalization and the method for drama. They make narrator to become transparent. At that time, as the information which is delivered by narrator is limited, readers tended to intense in the story. Whereas such a internal focalization is hardly seen in Ju Yoseob’s rewriting. Instead, Ju Yoseob often reported the psychology of characters using external focalization. He forwarded the narrator who told the comments. The psychology which is revealed by the commentary narrator, composed the personality of a character. The characters who have some personality are not founded in the traditional folk tales. Bang Jeonghwan and Ju Yoseob both call the readers. the readers who read Bang Jeonghwan’s adaption are ‘exploring reader’ who have strong curiosity but the readers who read Ju Yoseob’s are ‘empathetic reader’ who feel compassion. In this paper the ways of rewriting which is done by Bang Jeonghwan is named ‘intellectual style’ and Ju Yoseob is named ‘emotional style.’ After the distinction, this paper studies: what effect does this style have on their next work and what does this style say about the early part of rewriting folk tales.
참고문헌 (30)
- "개벽", 한국근현대잡지자료, ~
- "방정환-일제강점기한국문학전집 34권" (2016), 씨익북스
- "어린이", 국립중앙도서관, ~
- "어린이" (1977), 보성사
- 김세리, "《어린이》연구 : 1920년대 아동문학 작가와 독자의 관계를 중심으로", 석사, 현대문학, pp.2006
- 강성숙, "이야기꾼의 성향과 이야기의 특성에 관한 연구", 석사, 국어국문학, pp.1996
- 김민섭, "1910년대 후반 주요한의 소설 번역 연구 -학지광, 기독청년을 중심으로-", 현대문학의 연구, (46), pp.235~264 (2012), 한국문학연구학회[DOI]
- 김용희, "한국 창작동화의 형성과정과 구성원리 연구", 박사, 현대문학, pp.2008
- 김은천, "『어린이』지 게재 전래동화 연구", 석사, 현대문학, pp.2003
- 박상재, "한국 판타지 동화의 역사적 전개 :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한국아동문학연구, 16, pp.43~98 (2009), 한국아동문학학회
- 박현수, "문학에 대한 열망과 소년운동에의 관심 방정환의 초기 활동 연구", 민족문학사연구, (28), pp.248~275 (2005), 민족문학사연구소
- 신연우, "‘바보 형제’ 이야기의 신화적 해명", 고전문학연구, 12, pp.312~134 (1997), 한국고전문학연구학회
- 박진, "서사학과 텍스트 이론", pp.1~328 (2014), 소명출판
- 염희경, "‘소설가’ 방정환과 근대 단편소설의 두 계보", 아동청소년문학연구, (13), pp.117~149 (2013), 한국아동청소년문학학회
- 염희경,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 나타난 호랑이상-설화와 전래동화 비교를 중심으로", 동화와 번역, 5, pp.7~46 (2003), 건국대 동화와번역연구소
- 염희경, "소파 방정환 연구", 박사, 국문학, pp.2007
- 염희경, "전래동화, 근대아동문학으로 편입된 옛이야기-방정환을 중심으로", 창비어린이, 2(1) (2004), 창작과비평사
- 이선해, "방정환 동화의 창작방법 연구 : 탐정소설을 중심으로", 석사, 문예창작학, pp.2007
- 이형식, "문학 텍스트에서 영화 텍스트로", pp.1~358 (2004), 동인
- 임석재, "임석재전집 9: 한국구전설화", pp.1~330 (1992), 평민사
- 장정희, "方定煥 文學 硏究 : '소년소설'의 장르의식과 서사전략을 중심으로", 박사, 국어국문학과, pp.2013
- 전희은, "1920년대에서 30년대 주요섭의 아동문학연구", 석사, pp.2012
- 정선혜, "휴머니즘과 근대성의 조화-주요섭의 아동문학 발굴조명", 돈암어문학, 13, pp.185~214 (2000), 돈암어문학회
- 정선희, "『어린이』 소재 전래동화를 통해 본 소파 방정환의 이념적 지향과 성격", 석사, 국어국문학과, pp.2014
- 정혜원, "주요섭 동화에 나타난 아동문학관", 한국아동문학연구, (18), pp.35~59 (2010), 한국아동문학학회
- 최시한, "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 pp.1~257 (2010), 문학과 지성사
- 최학송, "해방전 주요섭의 삶과 문학", 민족문학사연구, (39), pp.149~175 (2009), 민족문학사연구소
- 막스 뤼티, "유럽의 민화", pp.1~259 (1978), 중앙신서
- 월터 옹,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pp.1~341 (1995), 문예출판사
- 스티븐 코핸, "이야기하기의 이론", pp.1~254 (1996), 한나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