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엽 SF에 나타난 물질로서의 몸과 생태적 상상력 ─ 「늪지의 소년」, 「오염구역」, 「오래된 협약」을 중심으로 ─
The Body as Material and Ecological Imagination in Kim Cho-yeop’s 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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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김초엽의 SF들인 「늪지의 소년」, 「오래된 협약」, 「오염구역」에 형상화된 비인간 행위주체들이 인간의 신체와 맺는 상호작용과 공생의 양상들을 신유물론의 행위자 연결망 이론, ‘생동하는 물질’, 공-산(共-産), 내부작용, 신체 횡단성 등의 개념들과 관련하여 살펴보고, 그것들이 표상하는 젠더적 의의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김초엽의 SF에서 나타나는 비인간 행위주체성과 신체횡단성, 수행적 내부작용의 양상들은 인간과 비인간 행위주체들이 관계적 얽힘에 의한 수행적 존재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김초엽의 SF들은 생태주의에 기반한 포스트휴먼 페미니즘의 개념들을 작동시켜, 젠더를 현존하는 세계와 관계들에 내재한 무궁무진한 변화의 잠재성을 지닌 대상으로 위치시키고 있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new materialist features that were discussed in Kim Cho-yup's novels and examines their gender significance. The characters that appear in “Swamp Boy 「늪지의 소년」,” “Contaminated Zone 「오염구역」,” and “Old Agreement 「오래된 협약」” are intertwined and interdependent, influencing each other and changing the lives of others and their own. The aspects of ANT(Actor Network Theory), material agency, sympoiesis, trans-corporeality, and performative intra-action that appear in the above novels show that human and non-human agents are performative beings through relational entanglement. In this way, Kim Cho-yup's novels above activate the concepts of posthuman feminism based on ecology, positioning gender as an object with infinite potential for change inherent in the existing world and relationsh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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