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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시조에서 독백의 문제

The Problem of Monologue in Hwang Jini’s Sij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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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황진이의 시조는 서정시이며 대개 독백의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연구는 기녀라는 특수한 신분의 작가에서 벗어나, 황진이 시조에 나타난 시적 화자에 주목하였다. 황진이는 자기 응시를 통해 자신의 존재가 모순적 위치에 놓여있음을 알게 된다. 이런 모순적 존재로의 자기 규정은 적극적으로 자신을 타인에게 내보이기보다는 스스로 자신의 내면을 그려내는 독백의 어조로 시화되었고, 시적 화자의 독백적 어조 안에서 모순적 시간성도 융합해 내고 있다. 황진이의 시조에서는 대립적 구도로 세계를 인식하는 점도 특징적인데, 이 인식은 시적 화자의 위치에서 시적 화자를 중심으로 세계를 상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이것은 시적 화자가 가지는 세계와의 단절감을 드러내는 것이며, 이 단절감 또한 독백적 어조로 귀결된다. 결국 황진이 시에서 나타나는 시적 화자의 독백적 어조는 존재의 모순성 인식과, 이로 인한 자신의 단절감 표현으로 설명할 수 있다. 화자와 세계 사이의 단절감을 독백으로 표현한 것이다. 이는 화자와 세계와의 불화에 기인한다. 시적 화자의 독백 속에 자신의 모순성과 단절감을 담아낸 황진이는 독백의 시인인 것이다.

Abstract

Hwang Jini’s Sijo’s are lyrics and most of them are formed in monologue. This study pays attention to the poetic narrator in her Sijo’s beyond the view of her particular status as a Gisaeng. Hwang Jini realizes through glaring at herself that her being lies in an ironic position. Under this definition of herself as an ironic being, she does not actively show herself to others but does create poems in the tone of monologue that draws her inside, and melt ironic temporality in her soliloquial tone. It is characteristic in Hwang’s Sijo’s to recognize the world in a system of opposition. This recognition means to relatively grasp the world in the position of the poetic narrator with focus on the narrator. This reveals the poetic narrator’s sense of alienation from the world, and this sense of alienation also reduces to the soliloquial tone. After all, the poetic narrator’s soliloquial tone in Hwang Jini’s poetry can be explained as her recognition of the irony of her being, and expression of her sense of alienation. She expresses the narrator’ssense of alienation from the world in monologue. This is due to the discord between the narrator and the world. Hwang Jini is the poet of monologue as she contains her ironic status and sense of alienation in the poetic narrator’s mon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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