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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하곡현河曲縣의 문수신앙 전래시기 고찰

A Study on Transmission Period of Mañjuśri Faith to Hagokhyeon in the Silla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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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현재의 울산에 속하는 하곡현은 신라의 수도인 경주로 들어가는 해상의관문역할을 담당했다. 그런데 삼국유사 낭지승운朗智乘雲 보현수普賢樹에는 자장율사 이전 하곡현에 중국 산서성 오대산의 문수신앙이 전래된 기록이있어 주목된다. 중국오대산에 문수신앙이 확립된 시기에 대해서는 자장 이전이라는 주장과이후라는 견해가 대립 중이다. 또 자장이 당나라의 유학길에 오르는 목적과관련해, 삼국유사에는 이것이 중국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만나 뵙기 위함이었다고 적고 있다. 그리고 민지閔漬의 오대산사적기五臺山事蹟記 속 자장전기慈藏傳記에는 자장의 중국오대산행中國五臺山行이 귀국 직전에 이루어진 사건으로 나타난다. 즉 여기에는 자장 이전시기, 신라에 중국오대산 문수신앙이전래되어 있어야만 하는 필연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과 관련해서, 하곡현의 문수신앙 전래시기가 자장 이전인 낭지朗智시대에 확인된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왜냐하면 이를통해서 중국오대산 문수신앙의 정립시기와 자장에게 중국오대산 문수신앙의영향이 존재했을 개연성이 보다 명료해지기 때문이다.

Abstract

Hagok Hyeon, which currently belongs to Ulsan, was the marine gateway to Gyeongju the capital of Silla. By the way, it i s noteworthy that there is a record that Mañjuśri faith of Odaesan in Shānxī Shěng, China, had been transmitted to Hagog Hyeon before Jajang in 「Rangji Seungun Bohyeonsu」 of Samguk Yusa. On the establishment period of Mañjuśri faith in Mt. Odae of China, there is a conflict between the claims that it was before and after the Jajang’s visit to the mountain. But, in relation to the purpose of Jangjang’s travel to Chinese Tang, Samguk Yusa said that it was to meet Mañjuśri- bodhisattva in Mt. Odae of China. And, according to Minji(閔漬) who wrote the Jajang’s biography in Odaesan Sajeoggi(五臺 山事蹟記), Jajang went to Chinese Odaesan right before his coming back to Silla. In other words, there is an inevitability that, before Jajang, the Mañjuśri faith of Chinese Odaesan should have been transmitted to Silla. In connection with these problems, there are not so few grounds that the Mañjuśri faith had been transmitted to Hagok Hyeon in the era of Rangji(朗智) before Jajang. It is because, through this, the establishment period of Mañjuśri faith in Chinese Odaesan and its influence on Jajang can be more prob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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