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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명행록』에 나타난 『서유기』 수용 양상과 그 의미

Patterns of Acceptance of 『Xiyouji』 and Its Meaning Appearing in 『Samgangmyeonghaeng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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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고에서는 조선 후기 대장편소설 『삼강명행록』에 나타난 중국 소설 『서유기』의 수용 양상과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 『삼강명행록』에서 사부인이 겪는 81난難은 『서유기』 속 삼장의 81난과 매우 유사하다. 『서유기』의 삼장과 『삼강명행록』의 사부인은 각각 ‘취경取經’과 ‘천하지도天下地圖’의 완성이라는 긴 여정 속에 다양한 갈등과 사건을 겪는다. 이는 여정 서사를 중심으로 하는 『삼강명행록』에 『서유기』의 서사가 수용되었음을 입증한다. 또한 이 작품은 삼장과 손오공의 캐릭터를 수용하여 여정 서사의 갈등과 해결 양상을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대장편소설에 『서유기』가 수용되었던 예는 극히 적은바, 『삼강명행록』에 『서유기』의 81난 구성과 주요 인물이 수용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아울러 『삼강명행록』이 『서유기』를 수용함으로써 교양서적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소설적 흥미를 높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bstract

In this paper, we explored the acceptance patterns and meaning of the Chinese novel 『Xiyouji (Journey to the West; ⻄遊記)』, which ap『peared in the long novel 『Samgangmyeonghaengrok』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e 81 disasters experienced by Madam Sa in 『Samgangmyeonghaengrok』 are very similar to the 81 disasters of San_Zang in 『Xiyouji』. San_ Zang in 『Xiyouji』 and Madam Sa in 『Samgangmyeonghaengrok』 ex『perience various conflicts and incidents on the long journey of com『pleting ‘Chuigyeong (Learning from experience; 取經)’ and ‘world map (天下地圖)’ respectively. This proves that the narrative of 『Xiyouji』 was accepted into 『Samgangmyeonghaengrok』, which focuses on the jour『ney narrative. Also, this work embraces the characters of San_Zang and Sun Wukong (Monkey King) to interestingly unravel the conflict and resolution patterns of the journey narrative. Since there are very few examples of 『Xiyouji』 being accepted in large『length novels, it is noteworthy that 『Samgangmyeonghaenghaengrok』 accepts the 81 disasters and main characters of 『Xiyouji』. In addition, it can be seen that acceptance of 『Xiyouji』 into 『Samgangmyeonghaengrok』 increased not only its value as an educational book but also its novelistic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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