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삼성기봉』에 나타난 당나라 현종 연간 — 『양현문직절기』와의 서사적 관련성을 중심으로
The year of Emperor Xuanzong of the Tang Dynasty in Hanjosamsunggibong ―Focusing on the narrative relevance of Yanghyeonmunjikjeolgi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한조삼성기봉과 양현문직절기의 서사적 관련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조삼성기봉이 당나라 현종 연간을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를 논한 것이다. 그간 한조삼성기봉은 주로 옥환기봉의 자장 안에서 논의되었다. 그런데 한조삼성기봉에 등장하는 강왕과 이임보 및 장구령의 인물 형상은 역사보다는 양현문직절기의 작중 인물들과 유사했다. 이 글은 이러한 양상을 중심으로 한조삼성기봉과 양현문직절기의 서사적 관련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한조삼성기봉의 서사가 양현문직절기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한 이 글은 한조삼성기봉의 작자가 왕망을 몰아내고 후한의 초대 황제가 된 옥환기봉의 광무제와 같이 당대 중흥 황제로 인식되었던 당 숙종이 등장하는 양현문직절기에 나타난 당나라 현종 연간의 모습들을 수용하였고, 이러한 배경 설정에는 곽황후의 완벽한 전세 보복을 지향했던 작자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았다.
Abstract
This paper confirmed the narrative relationship between Hanjosamseonggibong and Yanghyeonmunjikjeolgi, and then discussed the reason why Hanjosamseonggibong was selected in the background of the Emperor Xuanzong of the Tang Dynasty. Until now, Hanjosamseonggibong has been mainly discussed within the category of Okhwangibong. However, the figures of King Kang, Lee Im-bo, Jang Gu-ryeong in Hanjosamseonggibong were more similar to those in the work of YanghyeonmunJikjeolgi than history. Based on this aspect, this paper confirmed the narrativ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works, and further raised the possibility that Hanjosamseonggibong was influenced by the Yanghyeonmunjikjeolgi. In addition, this paper concluded that the author of Hanjosamseonggibong accepted the appearance of the Tang Dynasty in Yanghyeonmunjikjeolgi, which features Emperor Sukjong of Tang, who was recognized as a great emperor at the time of creation, like Emperor Gwangmu of Okhwangibong. This background was seen as reflecting the intention of the author who aimed for perfect retaliation by Empress Kwak.
참고문헌 (34)
- "한조삼성기봉", 한중연 장서각 소장본, ~
- "양현문직절기", 한중연 장서각 소장본, ~
- "옥환기봉", 서울대 규장각 소장본, ~
- "금산사몽회록", 동국대학교 소장본, ~
- 사마광, "자치통감" (2021), 삼화
- 구선정, "<한조삼성기봉>에 나타난 ‘혼사장애’ 양상과 후편 장편소설로서의 의미", 이화어문 논집, 49 (2019), 이화어문학회
- 김강은, "역사적 시공간의 서사화와 국문 장편소설의 재생산", 박사, pp.2023
- 김수연, "조선시대 여성의 감정노동과 서사적 미러링을 통한 ‘이비 신화’의 문제 공유 ― <옥환 기봉>과 <한조삼성기봉>을 중심으로", 여성문학연구, 38 (2016), 한국여성문학회
- 박은정, "<옥환기봉> 연작의 갈등 구성 방식 및 주제의 변주 양상", 한민족어문학, 52 (2008), 한민 족어문학회
- 박은정, "<한조삼성기봉>에 나타난 환생과 복수", 고소설연구, 47 (2019), 한국고소설학회
- 심경호, "樂善齋本⼩說의 先⾏本에 관한 ⼀考察 ― 온양정씨 필사본 <옥원재합기연>과 낙선재본<옥원중회연>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국학, 38 (1990), 한국학중앙연구원
- 양반, "한문본 금산사몽유록 연구" (2022), 역락
- 이민주, "<한조삼성기봉>의 서술 전략 연구", 동아시아고대학, 69 (2020), 동아시아고대학회
- 이승복, "<한조삼성기봉>의 구조와 성격 ― 전편(前篇) 『옥환기봉』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고전문학과 교육, 3 (2001),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이승복, "<옥환기봉> 연작의 여성담론과 소설사적 의미", 고전문학과 교육, 12 (2006),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 임치균, "다곡 이수봉 박사 정년 기념 고소설 논총" (1994), 경인문화사
- 임치균, "조선조 대장편소설 연구" (1996), 태학사
- 임치균, "<옥환기봉> 연구", 한국사상과 문화, 18 (2002), 한국사상문화학회
- 임치균, "<한조삼성기봉> 연구", 한국학, 26(3) (2003), 한국학중앙연구원
- 임치균, "사랑과 갈등에 대한 남성의 시각 뒤집어 보기 ― <옥환기봉>과 <한조삼성기봉>을 중심으로",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9 (2004),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유양, "<금향정기(錦香亭記)>의 <금향정(錦香亭)> 수용과 번역 양상 연구", 한국문학연구, 73 (2023),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 윤경아, "<양현문직절기> 연구", 석사, pp.2003
- 전기화, "<한조삼성기봉> 연구",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33 (2016),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조희웅, "고전소설 이본목록" (1999), 집문당
- 주수민, "조선 후기 가문소설의 시·공간 배경과 재위 황제", 어문연구, 48(2) (2020), 한국어문교육 연구회
- 주수민, "광무제 시대 배경의 한국 고소설 <옥환기봉>의 서사적 의의", 한중인문학연구, 72 (2021), 한중인문학회
- 주수민, "<화정선행록>의 창작방식 연구 ― 역사 인물의 소설화 양상과 방식을 중심으로", 우리문학연구, 76 (2022), 우리문학회
- 주수민, "<양현문직절기>에 나타난 당나라 현종 연간의 역사 수용 양상과 그 의미", 고소설연구, 56 (2023), 한국고소설학회
- 한길연, "소인형 장인이 등장하는 옹서대립 연구", 고소설연구, 15 (2003), 한국고소설학회
- 허순우, "<현몽쌍룡기> 연작의 <소현성록> 연작 수용 양상과 서술 시각", 한국고전연구, 17 (2008), 한국고전연구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