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사고력 중심의 융합교육 방법
The Method of Convergence Education Enhancing Narrative Thinking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논문은 ‘내러티브 사고력’을 중심으로 한 융합 교육 방법을 모색하였다. 융합 교육은 복잡한 현실 문제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 때, 내러티브는 인간 행위와 구체적 맥락 중심으로 제반 경험과 지식을 융합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를 위하여 내러티브 사고에 바탕을 둔 내러티브 발견학습에 주목하였다. 또 신화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원형적 뮈토스를 활용하여 다양한 장르로 확장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이러한 이론적 바탕 하에 SF물과 신화를 자료로 한 인문, 사회, 과학의 융합교육 안을 구체화하였다. 주제는 포스트 휴먼 사회에서 이슈가 되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이다. 융합 교육에서 내러티브 사고력을 키우는 교수 학습 과정은 이야기 찾기- 이해- 확장- 변형/ 재구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야기의 찾기와 이해 단계에서는 마중물 텍스트로 그리스의 ‘탈레스’에 대한 신화 이야기를 제시하였다. ‘탈레스’ 이야기는 인공물에 대한 인간의 통제 가능성과 불가능의 갈등을 잘 다루고 있다. 다음, 내러티브 ‘확장’을 위해서는 상승의 서사와 하강의 서사를 비교하였다. SF물에서 전자는 <블레드 러너 2049>를, 후자는 <그녀>를 자료로, 낙관론과 비관론을 비교 분석할 수 있었다. 상승의 서사는 양자의 협력적 관계를 모색하는 가운데 욕구 성취와 성장의 미래를 제시하는 반면, 하강의 서사는 공존의 실패와 인간 중심주의의 기술관에 대한 풍자와 비판이 이루어졌다. 비교를 통해, 미래 과학의 사회 정치적 문제와 이슈, 새로운 기술 혁신을 위한 발견 아이디어, 인간의 삶 방식에 대한 새로운 모색 등에 대한 내러티브 발견에 이를 수 있다. 다음 4단계 활동에는 확장된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의 내러티브를 학습자 자신의 시각에서 재구성, 변형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연구를 통하여 ‘내러티브 사고력’이라는 융합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융합 교육의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methods of convergence education based on “narrative thinking.” Paying attention to narratives, it is possible to actualize such convergence education based upon language and thinking ability. To this end, this paper focuses on narrative heuristics grounded on narrative thinking. It also theoretically considers that it can be extended to a wide variety of genres by using the archetypal mythos of spring, summer, fall, and winter in mythology. The process of teaching and learning can be set up as the following: story finding — understanding — expanding — transformation/reconstruction. In the process of story finding and understanding, it exemplifies the tales of bronze robot Talos as a pump-priming text. For the process of narrative expansion, it compares ascending narrative to descending narrative. The former discusses Blade Runner and the latter Her, as a reference, respectively, so as to comparatively analyze optimism and pessimism. With this comparison, it can lead to the process of narrative finding on the issues surrounding socio-political problems of future science, discovery ideas for new technological innovations, and new search for a way of human living.
참고문헌 (30)
- 강현석, "인문사회과학의 새로운 연구방법론" (2016), 한국문화사
- 강현석, "Bruner의 내러티브 의미의 다층성과 교육이론 형성에의 시사점 탐구", 내러티브와 교육연구, 8(1), pp.213~255 (2020), 한국내러티브교육학회[DOI]
- 김영란, "과학과 언어(국어)의 통합적 교수·학습을 위한 ‘讀·討·論’ 모형화 연구: 학문 문식성 개념을 기초로 하여", 교육과정평가연구, 19(1), pp.149~178 (2016), 한국교육과정평가원
- 김지혜, "소설과 과학, 그 융합 교육의 가능성", 국어교육연구, (40), pp.189~217 (2017), 국어교육연구소[DOI]
- 노대원, "포스트휴머니즘 비평과 SF ― 미래 인간을 위한 문학과 비평 이론의 모색", 비평문학, (68), pp.110~133 (2018), 한국비평문학회[DOI]
- 노대원, "SF의 장르 특성과 융합적 문학교육", 영주어문, 42, pp.221~245 (2019), 영주어문학회[DOI]
- 박소연, "2010년대 할리우드 영화 속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적 존재 양상 연구: <그녀>(2014), <블레이드 러너 2049>(2017),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2017)을 중심으로", 현대영화연구, 16(3), pp.95~119 (2020), 현대영화연구소[DOI]
- 박인기, "국어교육의 융· 복합 교육 기능과 작용", 한국어교육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15, pp.3~18 (2015)
- 박혜진, "내러티브를 활용한 핵심 역량 중심의 국어과창의․인성 수업 모델 개발 연구", 한국어교육학회 학술발표논문집, 2012, pp.1~17 (2012)
- 서영식, "융복합 교육을 위한 철학적 고찰", 철학논총, 67(1), pp.145~163 (2012), 새한철학회
- 윤대석, "과학 소설과 융합 교육", 구보학보, (16), pp.451~478 (2017), 구보학회[DOI]
- 이경건, "핵심 개념으로 비교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통합과학」과 「융합과학」", 한국과학교육학회지, 37(6), pp.981~992 (2017), 한국과학교육학회[DOI]
- 이상아, "문학과 음악에 대한 범교과적 접근", 문학교육학, (50), pp.57~83 (2016), 한국문학교육학회[DOI]
- 임영구, "시스템 사고력 향상을 위한 글쓰기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 분석", 박사, 과학교육학과, pp.2013
- 정보미, "‘이타적 인간’에 대한 문학과 경제의 융합교육-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본 <창선감의록>의 ‘화진’-", 새국어교육, (111), pp.186~217 (2017), 한국국어교육학회[DOI]
- 주현식, "창의융합 교육의 관점에서 본 문학 교과서의 문제와 대안- 창의융합 교육 제재로서의 드라마 <대장금>", 문화와융합, 42(6), pp.309~338 (2020), 한국문화융합학회
- 차윤경, "융복합교육의 이론과 실제" (2014), 학지사
- 최숙기, "2015 문․이과 통합형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의 구성 방안 탐색-미국 CCSS와 연계한 뉴욕 주 고등학교 자국어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청람어문교육, (51), pp.81~119 (2014), 청람어문교육학회[DOI]
- 최인자, "모티프 중심의 서사적 사고력 교육", 국어교육학연구, (18), pp.471~498 (2003), 국어교육학회
- 홍은숙, "실천전통 교육관을 위한 내러티브적 인식론의 활용방안 연구", 교육철학연구, (49), pp.179~197 (2010), 한국교육철학학회[DOI]
- 홍성욱, "포스트휴먼 에세이" (2019), 휴머니스트
- Adrienne, M., "신과 로봇" (2020), 을유문화사
- Apollonius, Rhodius, "아르고호의 모험" (2018), 메티스
- Bieri, P., "자기 결정" (2011), 은행나무
- Bruner, J., "교육의 문화" (2014), 교육과학사
- Bruner, J., "이야기 만들기" (2010), 교육과학사
- Bruno, L., "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2012), 사월의 책
- Frye, N., "비평의 해부" (2000), 한길사
- Gottschall, J., "스토리텔링 애니멀" (2014), 민음사
- Polkinghorne, Donald E., "내러티브, 인문과학을 만나다" (2009), 학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