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서정주 초기 시와 생명의 전개- 니체 사상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

The development of life in the early poems of Seo Jeong-ju

1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이 글은 『시인부락』(1936)에서 『화사집』(1941)에 이르는 서정주의 초기 시를 니체 사상과 관련해 검토함으로써, 서정주 초기 시에 나타난 생명의 전개 방식을 구명하고자 했다. 니체에게 생명은 인간의 삶, 삶에 대한 사랑, 자기를 극복하게 하는 힘이며 의지이다. 이는 영원회귀 사유를 통해 극심한 허무주의에 직면하거나 자신의 의지와 결단력을 드러냄으로써 삶을 긍정하는 것으로 드러난다. 이러한 니체의 사상은 서정주의 초기 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를 위해 본고는 첫째, 『시인부락』에 수록된 뱀 이미지를 살펴보았다. 동인들에게 권태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활용되지만, 이는 서정주에게 허무주의 상황을 제시하고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표현된다. 둘째, 「웅계」연작에 나타난 수탉 이미지는 운명애와 자기 의지를 구현하는 존재로 형상화된다. 셋째, 서정주의 초기 시에 나타난 서구 지향성을 랭보 관련 산문과 시들을 중심으로 검토함으로써 랭보를 향한 서정주의 시선이 니체 사상을 전유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사실들을 검토하고 새로 해석하기 위해 『화사집』에 미수록된 작품과 당대 발행된 시 전문지에 수록된 작품을 기초로 서정주의 초기 시편들을 검토하고 새롭게 발굴했다. 이를 통해 서정주의 초기 시와 니체 사상과의 연관성을 예각화할 수 있었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s the early poems of Seo Jeong-ju, ranging from Siinburak(1936) to Hwasajip (1941) in relation to Nietzsche's thought, in order to elucidate the development of life in the early poetry of Seo Jeong-ju. For Nietzsche, life is human life, love for life, and the power and will to overcome oneself. This is revealed as affirming life by confronting extreme nihilism or revealing one's will and determination through the thought of eternal return. Such Nietzsche's ideas are prominently displayed in the early poems. For this purpose, first, this paper examines the snake image contained in Siinburak, It is used to show the situation of boredom to the Siinburak group, but it is expressed to present the situation of nihilism to Seo Jeong-ju and overcome it. Second, the image of a rooster that appears in the “Unggye” series is embodied as a being that embodies love for fate and self-will. Third, by examining the western orientation that appeared in the early poems of Seo Jeong-ju focusing on Rimbaud-related prose and poetry, it was examined that the Seo Jeong-ju's view toward Rimbaud appropriated Nietzsche's thought. In order to examine these facts and interpret them anew, Seo Jeong-ju's early poems were reviewed and newly discovered based on works not included in the Hwasajip and works published in the magazines published at the time.

참고문헌 (35)

  1. 서정주, "미당 서정주 전집 1-3" (2015), 은행나무
  2. 서정주, "미당 서정주 전집:산문 8권 및 11권" (2017), 은행나무
  3. "낭만", ~
  4. "맥", ~
  5. "문학사상", ~
  6. "시건설", ~
  7. "시인부락", ~
  8. "시학", ~
  9. "조선일보", ~
  10. "현대시학", ~
  11. 권희철, "1920-30년대 시에서 ‘죽음’의 문제", 박사, pp.2014
  12. 김용직, "한국현대시사 2" (1996), 한국문연
  13. 김익균, "서정주의 신라정신과 남한 문학장", 박사, 국어국문학과, pp.2013
  14. 김정현, "니체, 생명과 치유의 철학" (2010), 책세상
  15. 김진희, "1940년 전후 서정주의 시적 도정: 랭보, 릴케의 호명(呼名)과 그 의미", 한국시학연구, (43), pp.41~76 (2015), 한국시학회[DOI]
  16. 남진우, "미당 연구" (1994), 민음사
  17. 방민호, "일제 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 (2011), 예옥
  18. 백승영, "니체, 디오니소스 긍정의 철학" (2011), 책세상
  19. 신범순, "『시인부락』파의 해바라기와 동물 기호에 대한 연구", 관악어문연구, pp.277~314 (2012), 서울대 국어국문학회
  20. 윤재웅, "서정주의 「웅계」 연작 연구", 한국시학연구, (52), pp.149~174 (2017), 한국시학회[DOI]
  21. 이유미, "1930년대 후반 시 전문지와 생명의식", 박사, pp.2020
  22. 이은정, "『시인부락』의 모색과 도정", 상허학보, 4, pp.437~473 (1998), 상허학회
  23. 정동호, "오늘 우리는 왜 니체를 읽는가" (2006), 책세상
  24. 조영복, "원형도상의 언어적 기원과 현대시의 심연" (2012), 소명출판
  25. 조은주, "구인회의 니체주의 - 김기림, 이상, 정지용 시인이 보여준 '고통'과 '비극'의 의미", 구보학보, (16), pp.87~130 (2017), 구보학회[DOI]
  26. 최상욱,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메타포로 읽기" (2015), 서광사
  27. 최현식, "서정주 시의 근대와 반근대" (2005), 소명출판
  28. 최현식, "‘사실의 세기’를 건너는 방법―1940년 전후 서정주 산문과 릴케에의 대화", 한국문학연구, (46), pp.131~171 (2014), 한국문학연구소[DOI]
  29. 최희진, "오장환 문학의 전위적 시인의식 연구", 석사, pp.2015
  30. 허윤회, "서정주 초기시의 극적 성격-니체와의 관련을 중심으로", 상허학보, 21, pp.223~253 (2007), 상허학회[DOI]
  31. 가스통 바슐라르, "불의 시학의 단편들" (2004), 문학동네
  32. 안네마리 피이퍼, "니이체의 짜라투스트라에 대한 철학적 해석" (1994), 이문출판사
  33. 프리드리히 후고, "현대시의 구조 : 보들레르에서 20세기까지" (1996), 한길사
  34. 프리드리히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2007), 책세상
  35. 프리드리히 니체, "즐거운 학문" (2017), 책세상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