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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錫禹 초기 시론의 ‘天才’와 ‘民衆’ 문제

‘The Genius' and ‘People' in Hwang Seok-u's Early Po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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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本稿는 일본 상징시단과 아나키즘 단체에 모두 깊이 關與한 황석우의 시론에서 천재적 예술가와 민중으로서의 독자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황석우는 일본 상징시파와 交遊하면서도 조선 시의 發足點을 ‘象徵詩’가 아닌 ‘自由詩’에 두었다. 또한 그가 일본 상징시인들과 교유할 시기는 민중시파가 문학특권주의를 비판하며 세력을 확장할 때였다. 이때 일군의 일본 상징시인들은 童謠 運動에 가담했는데, 여기서의 ‘童心’ 槪念은 시인 개인의 감각이 독자들에게 기능하는 원리를 제공한다. ‘동심’의 자각을 돕는 동요 시인의 역할은, 理想의 확인 및 추구를 돕는 예술가의 역할과 相同性을 보인다. 황석우의 시론에서 이것은 시 창작법과 시 감상법의 원리를 동일시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처럼 개인의 創造力과 自律性을 인정하면서도, 사회 담론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한다는 데 황석우 시론의 특이점이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understand the relation between the genius poet and the readers as people in Hwang Seok-u's poetics, who was deeply involved in both japanese poetical circles of symbolism and the anarchism organization. Hwang Seok-u set the starting point of poetry of Chosun not on ‘symbolic poetry' but on ‘free verse', although he closely associated with the japanese symbolists. When he kept company with them, the circle of popular poetry was expanding its influence criticizing the authoritarianism of literature of the time. Then a group of symbolists took part in the movement for children's song, from which the concept of 'the innocence of childhood' provided the artists with a principle on how the sense of a poet can operate on the readers. The ‘popular poem' mentioned by Hwang Seok-u bases on Kato Kazuo's democratic view of art, while the poem sought by him is related to Osugi Sakae and Max Stirner's view of art. In their theory of art, the artist materializes people's power and healthiness or ideal with the work of art, which allows the people to confirm and pursue their ideal. There is a similarity between the role of a children's song lyricist to awake ‘the innocence' and that of an artist to arouse the confirmation and pursuit towards the ideal. In Hwang Seok-u's poetics, this appears as regarding the creation method in the same light as the reading method. The characteristic of Hwang Seok-u's poetics lies on that he acknowledges the creativity of the individual while he keeps its value as social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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