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麗末鮮初 詩話에 수록된 妓生談의 양상 고찰

Kisaeng Anecdotes in Remarks on Poetry from the Late Koryŏ to Early Chosŏn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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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고는 여말선초 시화에 수록된 기생담을 주제에 따라 분류하고 각각의 특징과 문학성, 창작의의 등을 살피는 데 목적을 둔다. 기생담은 시화에서 명백히 변두리적인 위치에 있으나 창작의 발단이 비교적 독특하고 비슷한 주제의 기생담이 반복적으로 재생산되는 양상을 띠므로 이를 조사하고 장차 범위를 넓혀 시화의 계승관계를 확인하고 저자의 창작의식의 한 국면을 탐색하는 초석으로 삼고자 하였다. 기생을 봉별의 대상으로 본 기생담은 이별을 다룬 내용이 많고 주로 『破閑集』, 『東人詩話』에 다수 보이며 『破閑集』은 시의 배경 소개에, 『東人詩話』는 비교비평에 더 중점을 두어 두 시화의 차이가 명확히 드러난다. 기생이 유희의 소재가 된 기생담은 크게 기생의 이름으로 지은 유희적 시화와 상황을 매개로 조롱하는 시화로 나누어볼 수 있었는데 전자는 여러 시화에 분포한 반면 후자는 『慵齋叢話』에서 두드러지게 보인다. 기생이 시작 주체가 된 기생담은 『補閑集』과 『東人詩話』를 주목할 만하며 특히 기생 동인홍의 시에 대한 최자의 비평과 기생 설매의 시창 능력은 시사될 만한 점이 있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classify the Gisaeng stories contained in the Shihwa (詩話) of the late Koryŏ–early Chosŏn Dynasty according to the subject and to examine their characteristics, literary elements, and creative significance. Although Gisaeng stories are clearly in a fringe position in Shihwa, their origin is relatively unique, and similar themes are repeatedly reproduced. Therefore, they were investigated and expanded to confirm the inheritance relationship of Shihwa and to explore a phase of the author’s creative consciousness. Gisaeng stories in which Gisaeng is the object of meeting and parting are mainly seen in 『破閑集』 and 『東人詩話』. However, 『破閑集』 is more focused on the background of poetry, and 『東人詩話』 is more focused on comparative criticism. Thus,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Shihwa is clear. Gisaeng stories in which Gisaeng is the subject of play could be largely divided into two parts: to play with Gisaeng’s name and to mock the situation of a special thing. The former is distributed in several Shihwa while the latter is prominent in 『慵齋叢話』. Gisaeng stories which Gisaeng becomes a poet are remarkable for 『補閑集』 and 『東人詩話』. In particular, Choi Ja’s (崔滋) criticism of Gisaeng Dong In-hong’s (動人紅) poem and Gisaeng Seolmae’s (雪梅) ability to sing are suggestive.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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