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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준의 사적을 통해 본 조선시대 의서습독관의 직무와 역할

The Duty and Role of Uiseoseubdoggwan(Medical Learning Officer) in the Joseon Dynasty Examined through the Historical Trace of IM Won-jun(任元濬, 142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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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임원준(任元濬, 1423~1500)은 조선 초기의 유의(儒醫)로 세종대왕에게 발탁되어 의서를 편찬하는 직무로 처음 관직에 나아갔다. 임원준의 사적을 통하여 의서습독관의 직무 범위는 의서습독관 당시의 의학 학습에 그치지 않고 다른 관직에 있으면서 겸하여 수행하는 임상진료, 후진양성을 위한 의학교육과 국왕 및 일반 관원을 위한 의학강독, 의학제도 입안, 의학 분야 인사 및 행정, 의서의 수입과 편찬 등 의서에 관한 제반 업무, 신약 제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확장됨을 알 수 있었다. 이들 학습 후 직무 중 왕실에서는 왕과 대비에 대한 임상진료에 가장 후한 점수를 주었으나, 조선의 의학 발전이라는 의학사적 관점에서는 전의감의 제조가 되어 의사의 사령탑을 관장한 일에 중요한 의의가 있었다. 조선의 의서습독관 제도는 의학과 당시 조선의 지배적 학문이던 유학 간에 인재를 공유하여 의학지식과 의료기술, 음양오행 이론, 제세구민 이념이 국가 행정, 교육, 출판문화, 유교적 ‘효’철학 실천에 이르기까지 전파되게 함으로써 조선의 의학발전을 견인하는 인재풀이 폭넓게 형성되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Abstract

IM Won-jun(任元濬, 1423~1500) was an Confucianism Doctor in the former period of Joseon Dynasty. Through IM Won-jun’s historical trace we could know the range of Uiseoseubdoggwan(Medical Learning Officer)’s duty not limited to study medical books at that time but extended to medical treat, educate, recommend medical policy, personnel manage, carry out administrative work, carry out all the works concerned with medical books, make new medicines at different official period. Among these after learning duties the Royal Family of the Joseon Dynasty awarded high grades to medical treatment for king and king’s mother, but from the viewpoint of advancement of medicine controling the top of medical policy as a chief of Jeonuigam had important meaning. The system of Uiseoseubdoggwan(Medical Learning Officer) in the Joseon Dynasty played the role of cultivating widely the man of ability who leaded medical development by sharing the man of ability between medicine and confucianism which was dominant learning at that time, so the knowledge and professional skill of medicine, Yin-Yang and the Five Elements theory, the spirit of relief of the world were spreaded across to national administration, education, publication culture, putting philosophy of filial piety into practice in th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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