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리 소설 『JR 우에노역 공원 출구』에 나타난 타자성-공간과 기억 이론에 기초하여-
Otherness in Yu Miri' s Novel Tokyo Ueno Station—Based on the theory of Space and Memory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2020년 제71회 미국 ‘내셔널 북 어워드’ 번역문학 부문 수상작으로 유미리의 장편소설 『JR 우에노역 공원 출구 』가 선정되었다. 소설은 유미리가 일본사회의 하층민과 이주민 등 소외된 자들의 관점에서 도쿄 우에노 지역을 바라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 깊다. 유미리의 작가적 정체성을 보면 민족과 국가적 차원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텍스트 분석을 통해 보면 오히려 탈구축의 시각을 보유한 소설가로 인정된다. 『JR 우에노역 공원 출구』는 전 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된 빈부격차와 고령화 사회의 암흑면을 보여준다. 특히 소설은 일본의 경제성장기를 이루어낸 한 세대가 노년에 이르러 빈곤, 노숙, 파산, 자살 등 불행한 삶을 보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담담히 그려냄으로써 깊은 사색의 여운을 남겼다. 본고는 헤이세이 시대 일본 문학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JR 우에노역 공원 출구』에 나타난 타자성에 주목하면서 공간 서사와 기억의 재구성, 두 측면으로부터 텍스트 분석을 진행하고자 한다. 민족과 국적의 한계를 넘어선 인간이 마주한 보편적 차원의 고뇌와 불안에 대한 이야기, 이는 이 소설이 6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금 전 세계적인 조명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짐작된다.
Abstract
2020年、柳美里の長編小説『JR上野駅公園口』は第71回全米図書賞(翻訳文学部門)を受賞した。小説は柳美里が日本社会から排除された庶民や移住民たちの視点に基づいて東京上野地域を描いた作品であるということで興味深い。柳美里の作家的なアイデンティティを見れば、民族や国家という次元から自由ではないが、むしろこの点から脱構築の視線を有している小説家であると評価される。『JR上野駅公園口』はグローバルイシューである貧富格差や高齢化社会の暗黒面を描いた。特に小説は日本の経済成長を牽引してきた世代が老年期に入って貧困、路上生活、破産、自殺などの不幸な人生を過ごすしかない現実を描いて多くの読者の視線を集めた。 本論は、平成時代の日本文学に影響を及ぼした『JR上野駅公園口』に表われる他者性に注目し、空間叙事や記憶の再構成、二つの側面からテクスト分析を行おうとする。民族や国籍を超えて人間として直面した普遍的な悩みや不安に対する物語、これこそ小説が6年の歳月が経ったにもかかわらず、再び全世界的な注目を浴びる最も重要な理由であると思われる。
참고문헌 (8)
- 유미리, "아쿠타가와상 기념 대담", 문학계 (1997), 문예춘추
- 가라타니 고진, "세계공화국으로" (2008), 도서출판b
- 유미리, "JR 우에노역 공원출구" (2017), 河出书房新社
- 지그문트 바우만, "왜 우리는 불평등을 감수하는가?" (2019), 동녘
- 奥住善重, "도쿄를 폭격하라-작전임무 보고서는 말한다" (1990), 三省堂
- 헤겔, "역사철학강의 상편" (1994), 岩波文庫
- 질 들뢰즈, "차이와 반복" (1992), 河出書房新社
- 질 들뢰즈, "천의 고원" (1994), 河出書房新社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