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강제인력동원에 대한 글쓰기 고찰-징용을 중심으로-
有关日帝强占期强制动员人丁的作品考察 - 以征用为中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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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인력동원을 1939년 국민징용령이 발표되기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강제동원 이전 시기의 인력동원이 비록 강제성을 띠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조선인 노동이민자들은 브로커들에게 속아서 인간이하의 대접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한 모습이 염상섭의 「만세전」이나 배철환의 수기에 잘 형상화되어 있었다. 다음으로 국민징용령이 발표된 이후의 작품으로 조용만의 「여정「과 이근영의 「고향사람들「, 최정희의 「징용열차」를 대상으로 고찰해 보았다. 조용만과 최정희의 소설에서 일제말기 여성동원에 대한 두 가지 양상을 계층으로 나누어서 개괄적으로 보았다. 인텔리계층의 여성들은 ‘총후’부인으로써의 역할이었다면 하층민여성들이 생산력강화를 위해 정신대로 나가거나 일본군 ‘위안부’로써의 역할을 강요받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근영의 소설에서 당시 모집을 가장한 인력동원에서 관의 역할을 살펴보았다. 파시즘 체제에서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하층민들을 전쟁의 피해자로 내모는 데에 혈안이 되었던 수많은 인텔리들이 있었음을 상기해야 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식민지상황을 오판한 데에서 비롯한 것이라 하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파시즘시대의 악행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반복되어서는 안 될 인류의 불행한 역사이기 때문이다.
Abstract
本文考察了1939年国民征用令发布前后的人丁征用状况。强制动员令之前的人丁征用, 即便是不带有强制性, 被中介者蒙骗的朝鲜劳动移民者也无法避免非人道的苦力待遇。这样的状况很形象地体现在廉尚涉的 ≪万岁前≫ 或者裵哲煥的囚记中。 本文同时考察了强制动员令发布之后赵容万的 ≪旅程≫, 李根荣的 ≪家乡的人们≫, 崔贞熙的 ≪征用列车≫等作品。赵容万和崔贞熙的小说分两个阶层概观了日帝统治末期征用女性的两中状况。如果说属于知识分子阶层的女性作为‘铳后’夫人出现在作品中, 那么, 下层女性则被强迫去充当加强生产力的挺身隊或者日军的‘慰安妇’角色。李根荣的小说里则出现了当时伪装征用人丁过程中官府的作用。在法西斯体制下, 既有逼迫下层民去充当战争被害者的状况, 也不能忽视为了保住自己既得的权益而绞尽脑汁的为数不少的所谓知识分子的存在。即便是认为他们的这些行为来自对殖民地状态的误判, 其状况也不会有所改变。 我们之所以不能忘记法西斯的恶行, 是因为要坚决杜绝那个时代人类所遭受的不幸再次重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