靜觀齋 李端相의 생애와 사상 (1) -병자호란 경험과 禮論을 중심으로-
Lee Dan-sang's life and thought (1) - Focusing on Experience of the Manchu Invasion of Korea in 1636 and the Ritual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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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그간 정관재 이단상은 17세기 중반 심성론과 예론 위주의 조선 사상계에서 象數學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학풍을 선도한 학자로 평가받아 왔다. 그리고 송시열 등 산림이 주도하던 주자학 일변도의 학풍에서 벗어나, 낙론과 북학으로 이어지는 서인 내 개방적․진보적 학풍을 이끌었던 인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이단상의 생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존의 통설과 다른 면모를 찾아볼 수 있다. 17세기 초반 서울 학인들의 전형적인 입신 경로와 마찬가지로, 이단상은 관료 가문에서 태어나 문장과 과거를 통해 관직에 진출했다. 그러나 병자호란으로 인해 집안이 몰락했던 개인적 경험으로 말미암아, 그는 효종대 조정에 머무는 동안 별다른 친분이 없었던 송시열 등 산림들과 뜻을 함께 하였고, 현종 초반 기해예송이 벌어지자 송시열의 體而不正說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 또한 『대학』과 『심경』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주자가 개정한 『대학장구』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역대의 학설을 정리한 『大學集覽』을 편찬했다. 아울러 현종 연간 永寧殿 증수에 반대하며 종묘 제도의 근원적 개혁을 염두에 두었던 것이나, 집안의 혼사 때 親迎을 고집했던 사실 등은 그의 학문과 사상이 17세기 중반 주자학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Abstract
迄今为止, 静观斋李端相被评价为, 在以心性论和礼论为主的十七世纪中叶朝鲜王朝思想界, 引领以象数学为代表的新学风的学者. 并且, 走出宋时烈等山林主导的朱子学一边倒的学风, 继承了汉城地区象数学的传统, 引领了西人内部的开放性和进步性学风, 他被认为该学风的源流之一, 后来传承为洛论和北学. 可是, 详考仔李端相的生涯, 就能看出其与现有通常观点不符的面貌. 李端相也像其他十七世纪初典型的汉城文人, 出生于官宦之家并通过文章和科举走上了仕途. 不过, 由于丙子胡乱他个人经历了家道中落, 孝宗时期在朝廷奉职期间, 虽无多少亲缘, 但与宋时烈等山林走在一起. 他专心致志于以≪仪礼≫和≪家礼≫为中心的礼学研究, 而且以拥护朱子改定的大学章句为目的, 编纂了整理历朝历代学说的≪大学集览≫. 在显宗年间, 他反对扩建永宁殿, 主张从根本上改革宗庙制度, 并且在家族的婚事上固守亲迎等事实, 则反映其学问和思想超出十七世纪中叶朱子学范畴的部分并不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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