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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삶의 주제와 죽음의 변주

The Heart of Kongzi's Life and The Variation of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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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논문은 공자 사상의 주제인 ‘삶의 열정’을 공자의 사유, 감정, 말년의 삶, 그리고 제자들과의 연관 속에서 ‘죽음의 변주’라는 형식을 통해 고찰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자는 학문의 관심을 주로 삶의 문제에 두었다. 그는 현세적, 낙관적인 삶의 태도를 중시했고 자아의 실현과 사랑공동체의 달성을 평생의 사명으로 삼았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공동체를 일구려 했던 공자의 삶을 들여다볼 때, 으레 죽음과 병, 죄와 싸움, 질투와 증오 등 수많은 해악이 아니라 희망의 메시지가 나오길 기대한다. 또 공자의 삶과 사유를 ‘죽음’과 연관시켜 살피는 것이 얼핏 적절해 보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러한 생각 때문에 죽음을 공자와 연관시켜 연구한 논문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죽음에 대한 공자의 생각과 의미를 추적함으로써 공자 사유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지금 우리 사회는 노인 고독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철학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또 웰빙(Well Being)이 중요한 만큼 웰다잉(Well Dyin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잘’ 죽어감과 관련해 전반적인 죽음교육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따라서 ‘죽음’에 대한 담론이 더 이상 기피의 대상이 아니라 좀 더 다양한 학문적 각도에서 공론화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공자의 삶과 사유, 감정 속에 배어있는 죽음의 감각을 웰다잉의 영상으로 그려볼 것이다. ‘죽음’이 생명(삶)의 충실한 동반자로서 삶의 주된 리듬ㆍ선율 등을 바꾸어 연주하는 변주라고 보고, ‘죽음의 변주’를 공자 사상의 주제인 ‘생명 철학[仁]’과 ‘연대 철학[禮]’의 동반자로서 고찰한다. 이를 통해 유교문화권의 ‘도덕주의적 죽음의 원형’을 밝히고 우리에게 웰다잉의 의미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Abstract

This paper inquires the key of Kongzi's idea, 'a Passion in Life' through the method of 'a Variation of Death' in relation with his thoughts, feelings, his later life and disciples. Kongzi had a great interest in various issues on life. He focused on worldly and optimistic ways of life and tried through his lifetime to achieve self-realization and loving community where could send a message of hope rather than dealing with many harms such as illness and death, crime and war, jealousy and hatred etc. There are relatively few theses and dissertations that have studied Kongzi's life and beliefs in association with death. This paper, therefore, could be meaningful to broaden one's spectrum of Kongzi's thinking by understanding his view of death. Our society now has serious philosophical concerns to solve the problems of becoming old and dying alone. By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Well-Dying as much of Well-Being we all agreed the need of education on death in modern thanatology. Moreover, discourses on death should be publicly opined in a various academical point of view. Having this critical mind would explore the sensibility of death that appeared in kongzi's life to describe the vision of Well-Being. Death as a faithful companion of life could play a variation on life's major tunes and rhythms. This paper also examines the variation of death as a loving companion of life and solidarity which is the key of Kongzi's philosophy. This study in conclusion could find the principle of ethical death in the Confucian culture and contribute to provide the meaning of Well-D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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