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빨갱이 바이러스」 속 ‘마당’의 딜레마와 ‘빨갱이 바이러스’의 정치적 함의
The dilemma of ‘the yard’ and the political implications of ‘Ppalgaengi virus’ in Park Wan-seo’s 'Ppalgaengi 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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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박완서는 전쟁과 분단을 시대를 통과하는 시점마다 증언을 남겨온 작가다. 자전적 경험은 물론 당대를 살아낸 사람들이 가진 공동의 기억도 함께 증언했다. 이것은 발터 벤야민이 말한 역사수집 기술자의 기록방식에 해당한다. 박완서는 ‘역사와 민족’이라는 관점에서 분단을 증언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분단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같은 방식이 박완서가 분단을 사유하는 방식이고 파편화되어 기억되지 않을 것들을 기록하는 방식이다. 1990년대 자전적 소설의 출간 이후 분단문제에 대한 작품활동이 뜸했던 작가는 2009년 유작에 가까운 「빨갱이 바이러스」를 발표했다. 이 소설은 수복지구 양양의 역사와 원주민의 삶을 통해 분단의 구조를 파헤치고 분단극복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전쟁체험세대가 실패한 분단문제를 후속세대에게 상속하며 분단해체의 의무를 유산으로 남겼다. 박완서는 이 소설에서 우리 사회의 가장 첨예한 대립점인 ‘빨갱이 담론’을 정면으로 응시했다. 이것은 ‘빨갱이 담론’을 전복시키기 위한 ‘탈빨갱이 담론’이 사회적 담론화가 되어야 한다는 의지로 보인다. 일상의 담론 옆에 빨갱이 담론을 놓고, 거리낌없이 사회적으로 논의되어야 분단의 역사를 청산하고 극복의 역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Park Wan - seo is a writer who has left witness and testimony every time she passes the age of war and division. She also testified about the autobiographical experience as well as the common memory of those who survived the present day. This corresponds to the recording system of Walter Benjamin's history of collecting technician it said. Park Wan-seo did not testify about the division from the viewpoint of 'history and nation', but raised the problem of division through ordinary people's daily life. This method is a way of recording what Park Wansuh a way that does not remember the reason for the division and fragmentation. The author, whose works have been weak Since the publication of an autobiographical novel in the 1990s , published the ‘Ppalgaengi virus" in 2009. This novel explores the structure of division through the history of Yangyang restoration and Aboriginal life and suggests the direction of overcoming division. In this novel, Park stares at the most acute confrontation of our society, the 'ppalgaengi discourse'. This seems to be the willingness of 'post-ppalgaengi discourse' to overthrow the 'ppalgaengidi discourses' to be a social discourse.It will be possible to start a history of overcoming by clearing the history of the division and discussing socially without discouraging discourses on the side of daily dis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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