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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미인곡>의 서술 방법에 나타난 상담의 특징 고찰 -문학교육과 상담의 통섭적 관점에서-

A Study on the Characteristics of Counseling appeared in Description Method of <SOKMIINGOK> -From the consilient standpoint of literary education and couns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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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문학교육과 상담의 통섭적 관점에서 <속미인곡>의 서술 방식에 나타난 상담의 특징을 고찰하는 데 있다. 지금까지 <속미인곡>의 서술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 <속미인곡>에는 두 화자(<속미인곡>의 첫 행에서 각시에게 말을 건네는 화자를 ‘갑녀’라 하고, 갑녀에게 자신의 사연을 늘어놓는 각시를 ‘을녀’라 한다.)가 등장하며, 그 대화의 양상이 주로 ‘문답’형이나 ‘논쟁’형의 성격이 짙다는 연구가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문학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학계의 연구에 따른 교사용 지도서에 충실해 <속미인곡>의 서술 방법을 가르칠 경우, 그 가치가 교육의 실제와는 잘 맞지 않았다. 이에 연구자는 <속미인곡>의 서술 방법에 관한 선행 연구를 검토하였다. 그리고 기존의 연구 및 새로운 문학치료 이론과 상담을 공부한 지식으로 학교 현장에서 <속미인곡>의 서술 방법에 관한 교육 내용을 재구성 하여 가르쳐 보았다. 이 결과 <속미인곡>의 서술 방법을 ‘문답형’이나 ‘논쟁형’보다 ‘상담형’으로 보는 것이 좋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즉, <속미인곡>의 갑녀는 임과의 이별의 상처가 깊은 사연을 토로하는 을녀의 상담자 역할을 하였다. 이에 을녀는 자신의 고통을 치료하고 자기교육을 받는 내담자의 역할을 하는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남을 고찰하였다. 따라서 이번 연구는 다음과 같은 교육적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먼저 정철처럼 학생들이 <속미인곡>의 서술 방법처럼 작품을 창작해 봄으로써 학생 자신의 고통을 을녀로 대리하게 하고 이에 또 다른 자아를 갑녀로 해서 창작하는 동안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고 자기 스스로 교육하는 메타 성찰의 주체로 거듭나게 할 수 있다. 즉 학교 현장의 교사는 <속미인곡>의 서술 방법에 나타나는 상담의 가치를 토대로 학생들로 하여금 학생의 내면에 잠재한 고통을 안은 자아를 을녀처럼 등장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을녀와 상담하는 갑녀처럼 또 다른 자아를 설정해서 1인 2역의 가사를 창작해 봄으로써 자신의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기교육의 가치를 체득하도록 하는 교육을 구안할 수 있다. 이에 학생들로 하여금 <속미인곡>을 갑녀와 을녀를 상담자와 내담자로 연행을 해봄으로써 <속미인곡>에 흥미롭게 접근함은 물론 문학과 상담의 관계가 동떨어진 교육이 아닌, 통합 교육도 실시할 수 있는 전망을 갖게 한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is to survey how descriptions are used strategically in <SOKMIINGOK> unfolded through counseling methods and educational aspect of <SOKMIINGOK>. According to the antecedent study, it found that the style of description applied in <SOKMIINGOK> is described with two women's conversation. (From this point on, this paper will name one woman talking to another woman one-sidely in <SOKMIINGOK> as 'B woman' and name the other woman talking to her with keeping silent in <SOKMIINGOK> as 'A woman.) Also it found that the concrete style of conversation in <SOKMIINGOK> is related to the two women's debate. However, the concrete style of conversation in <SOKMIINGOK> is that A woman talks to B woman one-sidely and B woman listens to A woman's speech while keeping silent. Namely, A woman does listen to B woman talking rather than debating to solve any problem with B woman in <SOKMIINGOK>. According to the result of A woman listening to B woman's speaking, B woman's unconscious trauma is cured and emotional disorder is purified. Also, according to the result of A woman's advice and counsel to B woman's speaking, B woman's recognition of her problem with her lord/lover is changed. The relationship between B woman and her lord/lover is restored too. Therefore, the style of description in <SOKMIINGOK> is not a style merely about two women's conversation, but neither is it a style of debate related to problem of B woman. In the case of seeing the style of description in <SOKMIINGOK> as a style of counsel, teachers and students in high school can catch easily why B woman in <SOKMIINGOK> talks to A woman one-sidedly in <SOKMIINGOK>. They can also understand why A woman listens to B woman's speech while keeping silent in <SOKMIINGOK>. Furthermore, teachers and students in high school can escape the fixed idea that the theme of <SOKMIINGOK> is that B woman wishes to love her lord/lover forever. Yet, first of all, when the writer (Jeong Cheol) of <SOKMIINGOK> regards himself as B woman in <SOKMIINGOK>, he (Jeong Cheol) may get insight of how he can cure trauma with his lord/lover and recuperate love of his lord/lover in politics. Also, the concrete style of conversation in <SOKMIINGOK> will fulfill the point and value of counsel's therapy and education that literary education has not watched carefully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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