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서사도식을 통한 설화 결합 양상 이해

Understanding aspects of folktale combinations based on the concept of the narrative scheme

2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구비설화의 변이 과정에는 한 설화에 다른 설화가 결합하는 유형이 있다. 하나의 설화로 끝맺지 못하고 다른 설화를 결합시키는 이유는 서사 지향을 분명히 하기 위함이다. 한 설화에서 문제가 해결되지 못했거나 맥락이 완결되지 못했다고 여겨지는 부분을 강화하기 위한 서사적 시도인 것이다. 본고에서 주요하게 다룬 <나무꾼과 선녀>나 <우렁색시>는 공통적으로 남녀 결연 과정에 주목한 이야기들이다. 남녀가 만나고, 이후 관계를 지속해 가는 문제에 대해서 다루는 것인데, 특히 결연 과정에서 ‘억지 인연 맺기’의 특성을 보이는 것들이었다. 이로 인해 관계를 지속시키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었는데, 남자의 미숙함으로 인해 관계 지속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행복한 결말을 맺기는 어려운 양상을 보이는 이야기들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설화가 결합되면서 남자가 미숙한 상태에서 벗어나 성숙한 인물로서 완성되는 경우와 억지 결연 과정에 제삼자의 과도한 욕심이 개입되었다가 징벌을 받은 경우를 살폈다. 여기에 성장서사나 징벌서사의 도식적 틀이 개입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를 서사도식 개념을 통해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서사도식 개념을 적용하여 설화 간 결합 현상을 이해할 수 있다면 효과적인 서사교육이 가능하다.

Abstract

There are different variations in folktales. Sometimes folkltales are combined with another folktales. This is probably done to make it an object-oriented narrative in which an epic attempt is made to strengthen an issue that was not resolved earlier, or a context that was not completed. The wood cutter and the heavenly maiden and Snail bride, are commonly noted for their gender relationship. These tales represent issue of continuing relationships between men and women. Particulary, how in the process of doing so, they succumb to their desires. This striving for lasting relationships does not end happily because “the man” in each case was immature and not able to think clearly. Other folktales were combined with these tales to resolve this problem. The man was transformed into a mature person and the wrongdoer’s excessive greed was punished. The narrative of the folktales was changed to bring out the epic of growth, or the epic of punishment. This can be understood through the concept of narrative scheme. Folktale combinations in narrative schemes can be used effectively in narrative education.

참고문헌 (14)

  1. "한국구비문학대계 전82권" (1992), 한국정신문화연구원
  2. 정운채, "문학치료서사사전(설화편) 1, 2, 3권" (2009), 문학과치료
  3. "한국민속문학사전(설화편)"[URL]
  4. 권도영, "서사 결합 양상에 대한 문학치료적 해석 -<눈 뽑힌 동생>을 중심으로-", 어문학, (129), pp.77~113 (2015), 한국어문학회
  5. 김균태, "<우렁이 색시> 각편의 유형과 의미", 문학치료연구, 14, pp.9~45 (2010), 한국문학치료학회
  6. 김정애, "<나무꾼과 선녀>의 결말 양상에 대한 문학치료적 해석의 의의", 문학치료연구, 23, pp.227~256 (2012), 한국문학치료학회[DOI]
  7. 김정애, "<나무꾼과 선녀>에 대한 중국인 학생 A, B의 다시쓰기 사례의 특성과 그 문학치료학적 의미", 문학치료연구, 39, pp.201~233 (2016), 한국문학치료학회[DOI]
  8. 김태호, "서사적 도식의 의미 및 작용 방식과 서사교육적 수용 방향 연구", 청람어문교육, (50), pp.259~281 (2014), 청람어문교육학회
  9. 김혜미, "설화 <우렁색시>, <용자 살리고 얻은 색시>, <새털 옷 입고 왕이 된 남자>에 나타난 여성의 행동 방식과 관계 지속의 문제", 겨레어문학, (48), pp.69~99 (2012), 겨레어문학회[DOI]
  10. 나지영, "인지역동 스키마 이론과의 연계를 통한 문학치료학 서사이론 발전 방향 연구", 박사, pp.2016
  11. 노영근, "민담 각편 형성 원리에 대한 실증적 연구", 겨레어문학, (38), pp.167~194 (2007), 겨레어문학회
  12. 노제운, "「나무꾼과 선녀」,「우렁각시」 설화의 정신분석적 의미 비교연구", 어문논집, (57), pp.5~39 (2008), 민족어문학회
  13. 문학, "이야기 만들기: 법", pp.교육과학사, 인간의 삶을 말하다
  14. 채유리, "자아 정체성 확립을 위한 영웅 서사 교육 방안 연구 : 〈홍길동전〉과 〈바리데기〉를 중심으로", 석사, 국어교육전공, pp.2014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