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관의 필운대 풍류와 이유원의 역할
A Romantic pursuits of Park-Hyokwan(朴孝寬) in the area of Pilundae(弼雲臺) and the part role of Lee-Yoowon(李裕元)
1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19세기 후반에 박효관을 중심으로 필운대 주변에서 가곡을 향유하던 일을 필운대 풍류라 명명한다. 악부를 비롯하여 우리말 노래에 관심이 많던 이유원이 이항복의 후손으로 필운대를 정비하고 동장(洞長)을 맡아 수계하고, 이어서 필운대를 정비하는 과정에 박효관이 감동(監董)의 역할을 맡으면서 박효관과 이유원은 일정하게 교유하였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유원은 당시에 연행되던 가곡 중에서 45수를 한역하여 「소악부」로 엮으면서 가곡의 현실성에 주목하고 변조(變調)를 긍정하는 시각을 제시했는데, 이러한 태도는 박효관이 「가곡원류발」에서 변통(變通) 또는 권변합세지리(權變合勢之理)를 긍정했던 태도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볼 수 있어서, 이들 사이에 직접적인 논의는 확인하기 어렵더라도 가곡의 현실성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은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선조 이항복이 지은 <철령가>를 포함하여 정충신의 충절을 높이 평가하여 신도비 등을 지어서 포장(襃獎)하게 되자, 정충신을 같은 무변 계열로 인식하고 있던 박효관 등은 『가곡원류』라는 가집을 엮는 과정에 정충신의 “공산이 적막~” 등을 『가곡원류』 첫머리의 우조초중대엽에 배열했던 것으로 추리할 수 있다. 한편 이유원이 「필운대계권서」에서 기술한 필운동 사람들의 특성은 박효관을 비롯한 이들의 집단적 공동체의 삶을 밝힌 자료라 매우 소중한 내용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research a romantic pursuits of Park-Hyokwan(朴孝寬) in the area of Pilundae(弼雲臺) and the part role of Lee-Yoowon(李裕元). There is a romantic pursuits in the area of Pilundae in the late 19th century, and the leader of this group was Park-Hyokwan. At the same time, Lee- Yoowon, the descendant of Lee-Hangbok and a village headman, prepared for purification with his village neighbors and had played an important part role in their romantic pursuits activity. While Lee-Yoowon had reformed the area of Pilundae, Park-Hyokwan was a labor supervisor in the year Kyeyu(癸酉). This corroborative facts are remained being carved out of stone name of Kyuyugamdong(癸酉監董). Lee-Yoowon translated 45 Kagok songs to 「Soakboo(小樂府)」, and he raised an attitude of the recognition of the change of tone. This attitude of Lee's is related to the attitude of Park's. Park-Hyokwan raised an attitude of the recognition of flexibility at an epilogue of 『Kagokwonryu(歌曲源流)』. We are not able to find a direct connection Park-Hyokwan with Lee- Yoowon, but are able to estimate their fundamental perspective on the`reality of Kagok. And We are able to estimate the following. Lee-Yoowon extolled Jeong- Chungsin(鄭忠信) sky-high, Park-Hyokwan express sympathy with Park's view and set Jeong's song “Be lonely at vacant mountain~” at the beginning of 『Kagokwonryu』.
참고문헌 (27)
- 申光洙, "石北集"
- 申緯, "警修堂全藁"
- 李裕元, "嘉梧藁略"
- 李裕元, "국역 임하필기", pp.1~9
- 池圭植, "荷齋日記", 서울시사편찬위원회
- 강재헌, "橘山 李裕元 小樂府와 19世紀 士大夫 時調 享有의 特性 考察", 인문학연구, 38(4), pp.33~64 (2011), 인문과학연구소
- 김문기, "시조․가사․한역가전서", pp.1~3 (2009), 태학사
- 김문기, "시조․가사․한역자료집성", pp.1~2 (2010), 태학사
- 김석배, "승평계연구", 문학과 언어, 25, pp.253~278 (2003), 문학과 언어학회
- 김석배, "『昇平曲』 연구", 퇴계학과 유교문화, (36), pp.461~490 (2005), 퇴계연구소
- 김용찬, "안민영과 <승평곡>", 시조학논총, (26), pp.93~123 (2007), 한국시조학회
- 김종철, "『하재일기(荷齋日記)』를 통해 본 19세기 말기 판소리 창자와 향유층의 동향", 판소리연구, (32), pp.61~103 (2011), 판소리학회
- 김진향, "선가하규일선생약전" (1993), 도서출판 예음
- 박효관, "가곡원류(국악원본)" (1989), 은하출판사
- 신경숙, "가곡원류" (2010), 지만지
- 신경숙, "안민영 예인집단의 좌상객 연구", 한국시가연구, 10, pp.229~256 (2001), 한국시가학회
- 안대회, "국역 임하필기 1", pp.1~4
- 안민영, "역주 금옥총부" (2003), 박이정
- 윤영옥, "속 고시조작가론", pp.463~481 (1990), 백산출판사
- 이동복, "박효관의 생애와 업적에 대한 연구", 국악원논문집, pp.131~187 (2002), 국립국악원
- 이민홍, "귤산 이유원론", 한국한문학연구, 24, pp.327~360 (1999), 한국한문학회
- 이수봉, "구운몽후와 부북일기" (1994), 경인문화사
- 조규익, "이용욱 교수 화갑기념 논문집", pp.120~150 (1993)
- 조윤제, "조선시가사강" (1937), 박문출판사
- 조해숙, "조선후기 시조한역과 시조사", pp.124~186 (2005), 보고사
- 최재남, "관서․관북 지역의 시가 향유 양상", 韓國古典硏究, (24), pp.31~72 (2011), 한국고전연구학회
- 허경진, "악인열전", pp.516~519 (2005), 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