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사상의 원형 탐구 — 『三國史記』와 『三國遺事』를 중심으로 —
A Study of Korean Identity in the Political Thought: Focusing on the Samguksagi(the Historical Records of the Three Kingdoms) and the Samgukyusa(the Residual Events of the Three Kingdo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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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最古/最高의 한국 역사서 『三國史記』와 『三國遺事』에 대해 대립적으로 이해하는 경향도 있지만 본 연구는 후자가 전자를 보완하는 관계의 상보관계에 있다는 관점에서 한국정치사상의 원형을 탐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때문에 적어도 정치사상 측면에서는 『三國遺事』 역시 『三國史記』와 공통의 성격을 지닌다고 보았다. 그 결과 두 저서 공히 국가 최고이념으로서는 홍익적 공존주의를, 통치이념으로는 유교적 仁義主義를, 외교이념으로는 현실적 사대주의를, 문화적으로는 보편적 문명추구의 中華主義와 자주적 민족주의를, 聖/俗 이념에 있어서는 조화를 추구하되 儒主佛補, 俗主聖補의 관점에 있음을 논증하였다. 『三國遺事』 역시 주로 불교적 소재를 가지고, 불교적 형식으로, 궁극적으로는 불교적 초월세계를 지향하였지만, 세속세계, 특히 국가라는 정치공동체에 대한 지향가치는 별개가 아니었던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xplore the original form of political thought in Korea focusing on the oldest / the greatest Korean history books: Samguksagi (三國史記) and Samgukyusa (三國遺事). To do that, this study introduces existing researches on the two books, identifies their characters as political texts and then investigates characters in earnest as political thoughts in the dimension of the original form shown in the two books. As a result, the two books are proved to seek the principle of benevolence and righteousness (仁義主義) - love and justice - as the superb political ideology, realistic toadyism as a diplomatic ideology, Sinocentrism (中華主義) with the pursuit of universal civilization, the principle of the peaceful co-existence founded on spontaneity and Yujubulbo (儒主佛補), Confucianism as the main principle and Buddhism as the auxiliary one) - the harmony of sanctity and secularity - in the political and cultural context. In the case of Samgukyusa, it mainly deals with Buddhist materials in a Buddhist form and it ultimately seeks the Buddhist transcendental world but it is still no exception in the awareness on the secular world, especially on the political community called a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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