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난설헌의 애정시 연구
A Study on Nanseolheon Heo Romantic Love and Yearning Feeling Poems
0
조회
0
다운로드
5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허난설헌은 조선시대 애달픈 사랑과 그리움을 노래한 여류시인이다. 그녀는 사랑과 그리움의 애환을 용광로에 집어넣어 고도로 정제된 감정을 시로 엮어내는 연금술사와 같은 재질을 발휘하였다. 그녀는 닫힌 공간속에서 열린 공간으로 벗어나고자 선계라는 이상적 세계를 시에 정갈스럽게 이미지화하였다. 그녀는 자신을 선계의 신선에 비유함으로 그녀만의 공간을 우주공간까지 확장시킨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녀는 자녀들과 형제들의 죽음과 같은 고통스런 현실을 이상적인 신선세계의 삶으로 시세계를 미화하는 애정시를 창작했다. 허난설헌의 애정시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허난설헌의 애정시는 자녀뿐만 아니라 형제간의 사랑과 이별을 애절한 그리움으로 노래하였다. 2) 허난설헌은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감정을 극도로 정제하여 시의 매개물에게 자기의 뜻을 말하는 기탁의 표현기교를 사용하고 있다. 3) 허난설헌은 자신의 내면의 고독을 시에 그대로 드러내면서 이를 극복할 공간을 시에 설정하여 현실세계에서 완성하지 못한 사랑의 완성을 선계까지 확장시켜 노래하였다. 4) 허난설헌은 시에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그리움을 이미지로 사용하여 이별의 서러움을 애절하고 절절하게 그려냈다. 5) 허난설헌은 현실에서의 비통함을 시의 매개물로 비유하거나 상징적으로 묘사한 다음에 그 사물에 자신의 자아를 투영시키는 그녀만의 시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요컨대 허난설헌의 애정시는 그 자신의 고독과 비극적 삶의 노래이며, 그녀만의 삶을 애절하고 절절하게 비극적 이미지로 형상화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허난설헌의 시에는 가족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선계로까지 확장시켜 그 감정을 시에 투영시켜 문학으로 형상화 했다.
Abstract
Heo, Nanseolhun(許蘭雪軒 1563~1589) was a female poet of the middle Joseon Period. She sang tragic love by subliming her love of her family into poetic images in her poems. She sang sorrowful songs of pain in life through suffering of her little children’s deaths. As she endured such a painful time, she sublimed the purpose of her life and sad stories of her family leaving her into her love and yearning poetry. She describes images of an ideal Taoist hermit world to leave closed spaces for open spaces in her poetry. Heo, Nanseolhun expanded her own space to be greater world by comparing herself to the Taoist hermit world. During this process, she created love and yearning poetry which beautified the painful real world where her children and brothers died and where she was isolated by her husband. She pioneered challenging life herself rather than following her destiny to expand her open space into the world of poetry. She used her sorrow and longing as material for her poetry to elaborate the image of love to the status of Taoist hermit, which is her distinctive writing technique.
참고문헌 (26)
- "난설헌집(蘭雪軒集)", ~
- "학산초담(鶴山樵談)", ~
- 金萬重, "西浦漫筆", 527~
- 許筠, "惺所覆瓿藁", 136~147
- 허경진, "許蘭雪軒詩集" (1999), 평민사
- "歷代女流漢詩文選, 韓國名著大全集" (1973), 大洋書籍
- 김지용, "역대 여류한시문선, 許蘭雪軒", pp.98~143 (1975), 양서각
- 김명희, "허난설헌문학" (1987), 집문당
- 김명희, "허부인 난설헌, 시 새로읽기", pp.206~208 (2002), 이회
- 김명희, "허난설헌의 시문학", pp.32~491 (2013), 국학자료원
- 김성남, "허난설헌 시 연구" (2002), 소명출판
- 김성남, "허난설헌", pp.63~101 (2003), 東文選
- 金用淑, "「許蘭雪軒의 꿈과 눈물」-작품을 통한 그의 인물 연구", 숙대학보, (2) (1958)
- 강명혜, "허난설헌, 윤희순의 현실 대응 방식 및 스토리텔링", 온지논총, (30), pp.137~172 (2012), 온지학회
- 강명혜, "허난설헌 작품의 미학적 특성", 온지논총, (43), pp.33~61 (2015), 온지학회[DOI]
- 문경현, "허난설헌전집" (1972), 보련각
- 박혜숙, "허난설헌" (2004), 건국대학교 출판부
- 朴鍾和, "許蘭雪攷", 성균誌 (1950), 성균관大
- 朴堯順, "許蘭雪軒과 閨怨歌攷", 湖南文化硏究, (2) (1964), 전남대호남문화연구소
- 李淑姬, "許蘭雪軒詩論", pp.117~165 (1987), 새문社
- 李慧蓴, "許楚姬論", pp.279~ (1977), 螢雪出版社
- 허미자, "許蘭雪軒硏究" (1984), 誠信女大出版部
- 허미자, "조선조여류시문전집 1" (1988), 태학사
- 허미자, "한국 여성문학 연구" (1996), 태학사
- 유육례, "이매창의 연정시 연구", 한국시가문화연구, (32), pp.163~188 (2013), 한국시가문화학회
- 유육례, "황진이의 연정시 연구", 온지논총, (41), pp.63~90 (2014), 온지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