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義의 在唐 求法行程에 관한 연구 -祖堂集 관련기사의 비판적 검토-
Doui’s Pilgrimage to China in Search of the Dharma -Critical Review of Related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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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南宗禪을 최초로 도입한 道義禪師는 구법기간(784〜821)이 매우 오래임에도, 그의 구법활동이나 過程을 알려주는 자료는『祖堂集』 道義傳이 유일하다. 그러나『조당집』 도의전은 내용이 소략한 위에 地名이나 寺名이 불분명하거나 주요한 부분에 오류들이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할 대목들이 있다. 그 가운데 구명해야할 중요한 문제로서 첫째 ‘도의가 具足戒를 受戒한 곳(受戒處)을 廣府 寶壇寺’라고 하며, 둘째 ‘도의가 西堂智藏(735〜814)으로부터 法을 받은 곳[得法處]이 洪州 開元寺’라고 한 것 등이 그것이다. 필자는 이들 관련지역의 답사와 문헌연구를 통하여 도의선사의 수계처는『法寶壇經』의 산실인 ‘韶關의 大梵寺’이며, 또한 그의 득법처는 洪州 開元寺가 아니라 서당지장의 주석처인 ‘虔州 寶華寺’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학계 일각에서『壇經』이 육조의 저작이 아니라 제자 신회의 假作이며, 도의의 득법처가 홍주 개원사라는 등의 부당한 주장들에 대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이는 베일에 가려져있던 사실의 확인만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신라에서 도입한 초기의 남종선이 육조 혜능에서 홍주 마조로, 다시 서당 지장으로 이어지는 홍주종의 적통이 성립 전개되는 역사현장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그리고 道義의 후기 구법에 관해서는『조당집』 도의전에는 언급이 없기 때문에 崔致遠이 쓴 慧昭禪師의 碑文 등을 중심으로 한 보조 자료에서 관련내용을 참고하여 일정한 해답을 구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준비 중에 있는 다음 논고로 미루고자 한다.
Abstract
It is Zen Master Doui (道義禪師) who introduced the southern Zen school of Buddhism (南宗禪) to the Korean Peninsula for the first time. Although he spent a long time (784∼821) in China searching for the Dharma, there are only a few historical materials which contain records related to his Pilgrimage. A book entitled Zutangji (祖堂集) has a chapter about Zen Master Doui (道義傳), but it contains only brief description of the Master and the early period of his pilgrimage. The epitaph of Jingam-hyeso (眞鑑慧昭 774〜850) as well as other materials should be consulted in order to understand the later part of his pilgrimage. The Doui chapter of Zutangji contains records of the names of the places and temples, but many of them are unclear or miswritten. For example, it mistakenly records that Doui received upasampada (具足戒) at Baotansi Temple in Cangfu (廣府 寶壇寺) and he received Dharma from Xitang-jijang (西堂智藏 735〜814) at Kaiyuansi Temple in Hongzhou (洪州 開元寺). These miswritten records are so important that they should be corrected. The present writer has traveled around these areas and written travel essays. With the information he has gathered so far, it is possible to correct those miswritten records. Evidence exists that Doui received upasampada at Daifansi Temple in Shaoguan (韶關 大梵寺), the cradle of Fabaotanching (法寶壇經). In addition, Doui received Dharma at Baohuasi Temple in Qianzhou (虔州 寶華寺) where Xitang-jijang stayed in, not Kaiyuansi Temple in Hongzhou. Since there is no mention about the later part of Doui’s pilgrimage in the Doui chapter of Zutangji, the epitaph of Jingam-hyeso which was written by Choi Chi-won (崔致遠) can be an important reference. According to this epitaph, Hyeso went to China 20 years later than Doui, and met Shenjian (神鑒) in Cangnzhou (滄州) on the west coast of Bohai (渤海). He met Doui and accompanied him to search for the Dharma. In the meantime, according to records from the Tangzhou Shenjian chapter in Sung-gaosheng-zuan(宋高僧傳 唐州 神鑒傳), Shenjian was originally from Jiangxi Jiujiang (江西 九江). He devoted himself to Buddhist Chants called Beompae (梵唄) when he was young, and after he became a monk, he studied under the guidance of Maju (馬祖). These facts show that he had a lot in common with Hyeso. However, I have the plan to research further about the accompaning Pilgrimage for the search of Dharma by both Hyeso and Do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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