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石山 神仙寺 磨崖佛의 圖像學的 再考 ‒ 삼국시대 授記三尊과 반가상 도상의 전개 ‒
An Iconographic Approach to the Buddhist Rock Carvinga at Sinseon-sa Temple on Mt. Dan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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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은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하나는북벽에 묘사된 네 구의 존상으로서 불입상-보살입상-불입상-반가상이 열지어 있는 구성이다. 본 논고에서는 이들을 수기도상으로 보고 과거불의 수기로부터 미륵보살(반가상)에 대한 수기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해석하였다. 또한삼국시대에 제작된 반가상의 도상적 의미를 중국 돈황막고굴 반가상의 도상적 맥락적을 통해 “경계에 있는 자”로서의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보았다. 두 번째 그룹은 북벽 동편 바위면의 대형 불입상 및 협시인 동⋅남벽의 마애입상이다. 두 협시는 승려 형상을 하고 있음에도 명문은 ‘미륵불과 두 보살’ 로 지칭하고 있다. 기존에는 두 입상 중 한 구는 민머리의 지장보살, 다른 한구는 정병을 든 관음보살로 보거나, 혹은 가섭⋅아난존자로 보았다. 본 논고는 미륵불을 협시하면서 승려이자 보살로 불릴 수 있는 존재는 유식불교를개창한 무착과 세친일 것으로 추정하였다. 세 번째 그룹은 북벽 서편 하단의 두 공양자상과 편단우견 불입상 1구이다. 특히 두 공양자상은 명문에 등장한 발원 주체인 보살계 제자로서 이들이 조성한 ‘미륵과 두 보살’ 중의 보살이 바로 그들 자신인 이들 공양자상을 지칭할 가능성도 있음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Buddhist rock carvings of Sinseon-sa Temple on Mt. Danseok can be divided into three groups. The first group consists of four statues on the north wall. In this paper I interpreted these images as conveying a message of the “assurance of future enlightenment”. I also suggest that the image of the pensive bodhisattva symbolizes “a person on the boundaries between different dimension”. The second group is a Buddha triad consisting of a large Buddhist statue on the eastern side of the north wall and two other figures, one on the east wall and one on the south wall. According to the epigraphy carved into the rock in situ, these statues represent Maitreya Buddha and two bodhisattvas, who look more like monks than bodhisattvas. Therefore, if the “two bodhisattvas” mentioned in the epigraphy refers to these two attendant images, I suggest their identities must be Asaṅga and Vasubandhu, the two half-brothers who developed the Yogâcāra system under the teachings of Maitreya. The third group consists of two Buddhist dedicator images and one standing small bas relief Buddha. The two dedicator images are supposed to be the bodhisattva disciples described in the epigraphy. So the “two bodhisattvas” mentioned in the epigraphy may also refer to these two standing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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