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하버마스의 공론장과 기독교 신앙 -기독교 전통 중심의 공공신학을 위하여

The Public Sphere and the Christian Faith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독교신학

초록

하버마스는 공론장에서 공적 이성을 함양하려고 한다. 그러나 공론장에서의 윤리적인 주체는 무속박적인 주체로서 공동체의 덕을 함양하는 연대감과는 본질적인 관련이 없다. 다문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 사회가 무엇보다 필요로 하는 것은 차이와 다양성까지를 포용하도록 우리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는 연대감이다. 이러한 연대감은 하버마스가 제시하는 이상적인 담화상황 같은 탈형이상학적이고 탈종교적인 사유로는 가능하지 않다. 도리어 성육신처럼 차이와 다양성을 아우를 수 있는 연대감을 동기화할 형이상학적이고 종교적인 사유가 절실히 요청된다. 하버마스는 종교를 형이상학적인 것, 신비적인 것, 무반성적인 것과 연관시킨다. 그러나 종교는 자기비판적이기에 그런 것들과 연계될 수 없다. 자기비판적인 종교는 그 자체로 이성적이기에 우리는 기독교가 가진 특수한 종교 전통을 비판적으로 유지하면서 공론장에 참여하여 공적 이성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점에서 공적인 인간이 되기 위해서 사적인 종교를 버릴 필요는 없다.

Abstract

It is an obvious ethical requirement in the postmoden era that we should take part in the public sphere which is founded upon a general possibility of communicative praxis aiming at a mutual consensus. Jürgen Habermas tries to develop a public reason with a liberal point of view in the public sphere, suggesting that we reach a communicative agreement by a democratic discussion beyond a concrete tradition or context. For liberalists such as Habermas, religion as a specific form of life has nothing to do with a justification of ethical principle in a public sphere. But, distinct from Habermas’ thinking, religion can play a crucial role in motivating the right in the concrete context. Habermas’ discourse ethics, which admits solidarity in so far as it supports the right in a practical aspect, identity-centric. Therefore, it has a weak point in accepting diversity and difference. At the neo-liberal era when a social polarization gets worse and worse, we need the solidarity that can accepts the socially weak. The Christian tradition, as a teleological principle which fosters such a solidarity, for example, through the Incarnation, can complement the weak point disclosed in Habermas’ liberal ethics.

참고문헌 (39)

  1. 강영안, "주체는 죽었는가 : 현대 철학의 포스트모던 경향" (2007), 문예출판사
  2. 김선욱, "담화윤리의 언어적 특성 연구― 하버마스의 연대성 개념을 중심으로", 대동철학, (24), pp.25~44 (2004), 대동철학회
  3. 김재현, "하버마스의 사상" (1996), 나남
  4. 김정주, "합리성과 인간성: 하버마스의 담론윤리학과 그 한계", 범한철학, 32(1), pp.245~268 (2004), 범한철학회
  5. 로살도, 레나토, "문화와 진리" (2002), 아카넷
  6. 매킨타이어, 알래스데어, "덕의 상실" (1997), 문예출판사
  7. 몰트만, 위르겐, "삼위일체와 하나님의 나라" (1982), 대한기독교출판사
  8. 문시영, "공동체 맥락에서 본 목회윤리와 덕의 문제", 장신논단, 14 (2011)
  9. 번스타인, 리처드 J., "객관주의와 상대주의를 넘어서: 과학과 해석학 그리고 실천" (1990), 보광재
  10. 정대성, "비판, 규범, 유토피아" (2008), 울력
  11. 박민수, "볼프강 벨쉬: 우리의 포스트모던적 모던 (상하권)" (2001), 책세상 출판사
  12. 이세형, "삼위일체와 사회" (2011), 대한기독교서회
  13. 색스, 조너선, "차이의 존중: 문명의 충돌을 넘어서" (2012), 말글빛냄
  14. 이양수, "정의의 한계" (2012), 멜론
  15. 샌델, 마이클, "민주주의의 불만: 무엇이 민주주의를 뒤흔들고 있는가" (2012), 동녘
  16. 양화식, "하버마스의 담론윤리적 보편주의", 법철학연구, 12(2), pp.349~382 (2009), 한국법철학회
  17. 오승성, "후기 정초주의와 기독교 신학" (2012), 고려글방
  18. 오현철, "하버마스의 담론윤리론 비판", 정치비평, 2 (1997)
  19. 유홍림, "칸트주의적 자유민주주의 규범론의 의의와 한계", 한국정치학회보, 28(2) (1994)
  20. 윤평중, "이해와 실천: 가다머와 하버마스의 해석학 논쟁을 중심으로", 한신논문집, 6 (1989)
  21. 장명학,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과 토의민주주의", 한국정치연구, 12(2) (2003)
  22. 정호범, "매킨타이어 덕론의 도덕교육적 함의", 사회과교육학연구, 4 (2000)
  23. 카우프만, 고든, "신학 방법론" (1999), 한들
  24. 하버마스, 위르겐, "공론장의 구조변동" (2004), 나남
  25. 하버마스, "사실성과 타당성: 담론적 법이론과 민주주의적 법치국가 이론" (2000), 나남
  26. 하버마스, "도덕의식과 소통적 행위" (1996), 나남
  27. 하버마스, "탈형이상학적 사유" (2000), 문예출판사
  28. 하버마스, "담론윤리의 해명" (1997), 문예출판사
  29. 하우어워스, 스탠리, "교회됨" (2011), 북코리아
  30. Gadamer, Hans-Georg, "Wahrheit und Methode" (1960), J. C. B. Mohr
  31. Gascoigne, Robert, "The Public Forum and Christian Ethics" (2001), Cambridge University Press
  32. Forst, Rainer, "Contexts of Justice: Political Philosophy beyond Liberalism and Communitarianism" (2002),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33. Frei, Hans W, "Theology and Narrative: Selected Essays" (1993), Oxford University
  34. Lindbeck, George A, "The Nature of Doctrine: Religion and Theology in a Postliberal Age" (1984), Westminster John Knox Press
  35. MacIntyre, Alasdair, "Whose Justice? Which Rationality?" (1988), University of Notre Dame Press
  36. Marshall, Bruce D, "Trinity and Truth" (2000), Cambridge University Press
  37. Placher, William C, "Introduction, Theology and Narrative: Selected Essays" (1993), Oxford University
  38. Tracy, David, "Blessed Rage for Order : The New Pluralism in Theology" (1988), Harper & Row
  39. van Huyssteen, J. Wentzel, "The Shaping of Rationality: Toward Interdisciplinary in Theology and Science" (1999), William B. Eerdmans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