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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소설 「방」에 ‘내적 욕망과 자기발견’으로 나타나는 치매 모티프 연구

A Study on the Dementia Motif with 'Internal Desire and Self-Discovery' in Lee Seung-woo's novel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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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승우 소설 「방」에 나타나는 ‘내적 욕망과 자기발견’으로의 치매 모티프를 분석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정의의 관점에서 인물의 죄의식 형성 동기를 살피고, 치매 모티프가 인물이 내적 욕망을 표출하도록 이끄는 과정을 감정 활성화와 심리적 각성 정도와 연결해 분석했다. 그러나 이렇게 드러난 내적 욕망은 표면적인 것이며, 인물이 마지막 순간에서야 마주하게 되는 근원적 욕망은 타자에게 자신을 비추는 자기성찰이 이뤄진 후에야 발견됨을 확인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소설에서 질병이 알레고리로 다뤄지던 것과 달리 이승우 소설에서 치매가 새로운 서사적 모티프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다. 치매가 상황을 발생시키는 소재 차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물의 내면을 드러내고 제3자를 통한 서사적 성취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is an analysis of dementia motifs with ‘internal desire and self-discovery’ in Lee Seung-woo’s novel “Room.” To confirm this, the motivation of the character's guilt formation was examined from the perspective of justice, and the process in which the dementia motif leads the character to express his inner desires was analyzed in connection with emotional activation and psychological arousal. However, it was confirmed that this revealed inner desire is superficial, and that the inner desire that the character faces at the last minute is only discovered after the other person's reflective self-reflec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that dementia, unlike the disease of Korean novels, is being used as a new narrative motif in Lee Seung-woo's novels. It is meaningful in that dementia does not stay at the level of the material that generates the situation, but reveals the inner side of the character and leads to the achievement of the narrative through a third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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