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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세기 해조류의 구분법에 대한 연구-미역·다시마·곤포를 중심으로-

Diachronic Study on Classification of Marine Algae from the Fifteenth to Twentieth Century-Focused on Miyok, Dasima, and Gon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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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조선시대 각종 사료에 등장하는 미역·다시마·곤포와 연관된 한자명을 분석해, 해조류 구분법과 그 변화, 나아가 그 배경을 규명하는 것이다. 이 논문의 2장에서는 한국에서 출산 후나 생일에 먹는 미역국에 들어가는 해조류를 지칭하는 한자명의 변화를 추적하여, 지시대상이 상이했던 명칭이 동일한 해조류를 지시하는 것으로 바뀌고, 해조류 중 일부를 특정하는 새로운 한자명이 출현하는 양상을 확인한다. 이어 3장에서는 의약서와 관찬 자료에 등장하는 한자명을 중심으로 해조류 구분법의 변화를 추적해본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약서에 기재된 약재를 한반도의 식물과 동정하고, 국가가 수세를 위해 토착 해조류를 새롭게 범주화하면서 해조류 구분법이 변화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4장에서는 미역과 다시마의 고어를 분석해 지시대상이나 구분법을 규명하고, 이러한 구분법이 20세기 전후 수집된 해조류 명칭 속에도 유지되고 있음을 보일 것이다. 나아가, 한반도의 해조류 구분법이 일본의 그것과는 상이하게 전개되어 왔음을 주장할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the Chinese character names related to seaweed, kelp, and konbu appearing in various historical materials of the Joseon dynasty and to investigate the marine algae classification method, its changes, and its background. Chapter 2 of this paper, by tracking changes in the Chinese character names for marine algae that goes into seaweed soup eaten after childbirth or on birthdays in Korea, identifies the name of marine algae, which had a different target of indication, is changed to indicate the same thing, and confirms the emergence of new Chinese character names that specify some of the marine algae. Chapter 3 traces changes in the classification method of marine algae, focusing on the Chinese character names appearing in medical books and official materials. In this process, it is possible to confirm the pattern of identifying the medicinal herbs described in the Chinese medicine book with the plants of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change in the method of classifying marine algae as the state newly categorizes native marine algae for tax collection. Chapter 4 analyzes the old words of seaweed and kelp to establish the target or classification method; it then shows that this is maintained in the names of marine algae collected around the twentieth century. Furthermore, this paper argues that the classification method of marine algae in the Korean Peninsula has been developed differently from that of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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