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백제 官服制의 정비시기와 변천과정 검토

A study on the organizing period and the change process of the official uniform system in Baekjae

1

조회

0

다운로드

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에서는 백제 官服制의 정비 시기와 변천과정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관복제는 貴賤의 신분 차이를 나타냄은 물론, 관인간의 서열을 구분하기 위한 관등제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제도이므로 백제의 사회상 및 통치구조의 발전 양상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줄 수 있는 주제이다. 백제는 國王의 服制와 관인의 관복제가 전하며, 후자의 경우 服色(紫·緋·靑)·銀花冠飾, 帶色·銀花冠飾, 帶色·冠色·銀花冠飾, 服色(緋)·銀花冠飾의 형태가 확인된다. 이를 『梁職貢圖』 模本에서 보이는 백제 사신의 모습과 비교해 보았을 때 6세기 중반 이전에는 服色(紫·緋·靑)·銀花冠飾의 규정이 시행되고 있었으며, 이후 帶·冠에 대한 규정이 추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료에 전하고 있는 백제의 관복제 규정은 官等制의 성립과정 및 五方色의 활용과 관련이 있다. 백제의 관등제 정비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졌는데, ‘佐平·率系-德系-文督 이하’의 세 개 관등군 설치는 5세기 후반 대에는 성립되었다. 五方色의 경우 官服制에서의 紫·緋·靑色 위계 관계는 劉宋代에 이르러 확인되고, 그 용례가 백제에 전해졌던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는 5세기 후반 개로왕대이다. 3종류의 색을 필요로 할 만큼 관등군의 설치가 이루어졌으며, 그것을 표현하기 위한 紫·緋·靑의 서열 순서가 확인되는 개로왕대를 服色(紫·緋·靑)·銀花冠飾의 규정으로 이루어진 관복제 정비시기의 상한으로 볼 수 있다. 이후 백제의 관복제는 紫·皂·赤·靑·黃·白의 색상을 활용해 帶와 冠의 규정이 추가 되었다. 北周의 品色衣 제도에 영향을 받아 581년에서 603년의 기간 사이에 개정되었던 것으로서, 이전보다 관등제가 확장된 것에 대응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모든 관인이 緋色의 옷을 입고 銀花冠飾을 착용하는 형태로의 개정은 621~660년의 기간 사이에 이루어졌다. 이는 관등의 인플레이션 현상이 관찰되며, 왕권의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던 무왕과 의자왕대에 황제와 신하 간 服色에 차이를 두었던 唐의 영향을 받았던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explored the organizing period and the change process of the official uniform system(官服制) in Baekjae. As the official uniform system represents the status distinction of aristocrats(貴賤) and formed the system visually in order to classify the order among bureaucrats, this will provide clues on the development pattern of society and ruling structure in the era of Baekjae. The royal clothing system and the Official Uniform System were performed in Baekjae and the latter system included uniform colors(wine, red, blue)/ silver flower shaped diadem ornaments, belt colors/ silver flower shaped diadem ornaments, belt colors/ official hat colors/ silver flower shaped diadem ornaments, uniform colors(red)/ silver flower shaped diadem ornaments. Compared with ambassadors in the era of Baekjae portrayed in the original paper of Yangjigongdo(an ambassador painting), it appears that uniform colors(wine, red, blue)/ silver flower shaped diadem ornaments was implemented before the mid 6th century and regulations on belt and official hat were later added. Regulations on the official uniform system in the era of Baekjae identified in the historical document is associated with the establishing process of the official rank system as well as the utilization of five colors. The modification of the official rank system in Baekjae was progressively conducted. The installment of three official rank groups of “Jwapeyong-Solgye(2nd-6th status)-Deokgye(7th-11st status)-Mundok” were established in the late 5th century. For five colors, the hierarchical relationship of wine, red, and blue in the official uniform system was identified in the era of Yusong. The usage was estimated to be transferred to Baekjae in the era of King Gaero, the late 5th century. Official rank groups were installed as three colors were required. The era of King Gaero when the rank order of wine, red, and blue to express this installment can be an upper limit of the organization period of the official uniform system comprised of regulations on uniform colors(wine, red, blue)/ silver flower shaped diadem ornaments. Regulations on belt and official hat were updated to the official uniform system in Baekjae by using wine, black, crimson, blue, yellow, and white colors. Renewed between 581 and 603 influenced by the rank color clothes in the Northern Dynasty, it aimed for coping with the extension of the official rank system. The revision into the form where all bureaucrats wear red clothes with silver flower shaped diadem ornaments was implemented between 621 and 660. Official rank inflation is observed herein, and it was affected by the Dang Dynasty where there is a distinction between the Emperor and subordinates in terms of uniform colors in the King Mu and King Uija Dynasties.

참고문헌 (81)

  1. 김동욱, "韓國服飾史硏究" (1973), 亞細亞文化社
  2. 김기섭, "백제와 근초고왕" (2000), 학연문화사
  3. 국립공주박물관, "百濟 斯麻王: 무령왕릉 발굴, 그 후 30년의 발자취" (2001), 통천문화사
  4. 노중국, "百濟政治史硏究" (1988), 一潮閣
  5. 노중국, "백제사회사상사" (2010), 지식산업사
  6. 노중국, "백제의 대외교섭과 교류" (2012), 지식산업사
  7. 문안식, "百濟의 王權" (2008), 주류성출판사
  8. 박현숙, "백제의 중앙과 지방" (2005), 주류성
  9. 山本孝文, "三國時代 律令의 考古學的 硏究" (2006), 서경
  10. 이한상, "장신구 사여체제로 본 백제의 지방지배" (2009), 서경
  11. 오영찬, "낙랑군 연구" (2006), 사계절
  12. 유희경, "韓國服飾史硏究" (1975), 梨花女子大學校出版部
  13. 양기석, "백제 정치사의 전개과정" (2013), 서경문화사
  14. 장인성, "백제의 종교와 사회" (2002), 서경
  15. 池田溫, "隋唐五代史" (2005), 서경
  16. 정동준, "동아시아 속의 백제 정치제도" (2013), 일지사
  17. 金英心, "百濟 地方統治體制 연구 : 5-7세기를 중심으로", 박사, 국사학, pp.1997
  18. 백길남, "백제 개로왕대 중국식 관작의 활용과 그 정치적 의의", 석사, 사학, pp.2008
  19. 서미영, "백제 복식의 연구", 박사, 의류학, pp.2004
  20. 신정문, "한·중 오방색이 가지는 의미와 상징성에 대하여 : 적색을 중심으로", 석사, 한국학과, pp.2013
  21. 이진민, "「왕회도」와 「번객입조도」에 묘사된 삼국사신의 복식 연구", 석사, 의류학, pp.2001
  22. 오영미, "신라 진덕왕대 의관제 개혁과 그 의미", 석사, 한국사, pp.2009
  23. 양수연, "百濟 金銅冠帽와 銀製冠飾의 存在 意味", 석사, pp.2014
  24. 장미애, "백제 후기 정치 세력 연구", 박사, pp.2015
  25. 권오영, "백제국(伯濟國)에서 백제(百濟)로의 전환", 역사와 현실, 40 (2001), 한국역사연구회
  26. 권준희, "삼국시대 품급별 복색(服色)제도의 제정시기에 관한 연구", 한복문화, 5(1), pp.5~76 (2002), 한복문화학회
  27. 김덕원, "신라 國學의 설립과 그 주도세력", 진단학보, (112), pp.1~25 (2011), 진단학회
  28. 김수태, "漢城 百濟의 성장과 樂浪·帶方郡", 백제연구, (39), pp.17~38 (2004), 백제연구소
  29. 김수태, "백제 개로왕대의 대외관계, 개로왕의 꿈, 대국백제", 쟁점백제사 집중토론 학술회의, Ⅷ (2016)
  30. 김일권, "漢武帝의 太一 祭天과 黃老 宇宙論", 중국사연구, (32), pp.1~33 (2004), 중국사학회
  31. 김영관, "百濟 遺民 陳法子 墓誌銘 硏究", 백제문화, 1(50), pp.103~134 (2014), 백제문화연구소
  32. 김영심, "漢城時代 百濟 佐平制의 전개", 서울학연구, 8 (1997),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33. 김영심, "百濟 官等制의 成立과 運營", 國史館論叢, 82 (1998), 國史編纂委員會
  34. 김영심, "6~7세기 삼국의 관료제 운영과 신분제- 衣冠制에 대한 검토를 기반으로 -", 한국고대사연구, (54), pp.85~138 (2009), 한국고대사학회
  35. 김영심, "百濟의 道敎 成立 問題에 대한 一考察", 백제연구, (53), pp.159~190 (2011), 백제연구소
  36. 김영심, "遺民墓誌로 본 고구려, 백제의 官制", 한국고대사연구, (75), pp.173~218 (2014), 한국고대사학회
  37. 노중국, "강좌 한국고대사 2" (2003), 가락국사적개발연구원
  38. 노중국, "백제의 冠制와 그 性格", 啓明史學, 17 (2006), 계명사학회
  39. 나용재, "百濟 衣冠制의 정비시기 검토 -銀花冠飾과 金銅冠帽를 중심으로-", 史學志, 53 (2016), 단국사학회
  40. 라선정, "백제 복식 구조에 관한 고찰", 백제학보, (17), pp.113~133 (2016), 백제학회
  41. 라선정, "백제사신도를 통해 본 백제 복식의 정체성", 백제문화, (55), pp.145~166 (2016), 백제문화연구소
  42. 박보현, "銀製冠飾으로 본 百濟의 地方支配에 대한 몇 가지 問題", 科技考古硏究, 5 (1999), 아주대학교 박물관
  43. 박성희, "古代 三國의 史書 편찬에 대한 재검토", 진단학보, 88 (1999), 진단학회
  44. 박윤선, "위덕왕대 백제와 남북조의 관계", 역사와 현실, (61), pp.87~117 (2006), 한국역사연구회
  45. 박윤선, "7세기 전반 삼국의 역관계와 백제의 대당외교 - 백제의 입장을 중심으로", 역사문화연구, (27), pp.3~33 (2007), 역사문화연구소
  46. 박윤선, "백제와 송·제·양 교섭기사에 대한 고찰", 역사문화연구, (31), pp.3~32 (2008), 역사문화연구소
  47. 박현숙, "백제 太學의 설립과 정비 과정", 역사교육, (132), pp.105~129 (2014), 역사교육연구회
  48. 박현숙, "3~4세기 백제의 대외관계와 왕권의 추이", 한국고대사연구, (83), pp.127~159 (2016), 한국고대사학회
  49. 배재훈, "마한 사회의 印綬衣幘 전통과 백제의 金銅冠帽 사여", 역사학연구, (38), pp.1~35 (2010), 호남사학회
  50. 배재훈, "백제의 태학", 한국고대사탐구, (19), pp.157~207 (2015), 한국고대사탐구학회
  51. 서영수, "三國과 南北朝外交의 性格", 東洋學, 11 (1981),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52. 서영수, "百濟의 對外交涉" (2007)
  53. 서정석, "銀花冠飾으로 본 백제의 지방통치", 동국사학, (47), pp.161~196 (2009), 동국역사문화연구소
  54. 서현주, "考古學 資料로 본 百濟와 榮山江 流域-熊津泗?期를 中心으로-", 백제연구, (44), pp.141~170 (2006), 백제연구소
  55. 石見淸裕, "梁職貢図と東部ユーラシア世界" (2014), 勉誠出版
  56. 송지연, "帶方郡의 盛衰에 대한 硏究", 사학연구, (74), pp.1~26 (2004), 한국사학회
  57. 신정훈, "百濟 枕流王·辰斯王代의 정국과 高句麗의 동향", 백산학보, (90), pp.159~183 (2011), 백산학회
  58. 이기동, "百濟國의 政治理念에 대한 一考察 -特히 ‘周禮’主義的 정치이념과 관련하여-", 진단학보, 69 (1990), 진단학회
  59. 이귀영, "百濟 冠 象徵體系의 變遷樣相", 백제문화, 1(46), pp.67~101 (2012), 백제문화연구소
  60. 이남석, "百濟의 冠帽 · 冠飾과 地方統治體制", 韓國史學報, (33), pp.443~478 (2008), 고려사학회
  61. 이은성, "武寧王陵의 誌石과 元嘉曆法", 東方學志, 43 (1984),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62. 이문기, "사비시대 백제 전내부체제의 운영과 변화", 백제연구, (42), pp.61~88 (2005), 백제연구소
  63. 임기환, "남북조기 한중 책봉, 조공 관계의 성격 -고구려, 백제의 책봉, 조공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한국고대사연구, 32, pp.13~54 (2003), 한국고대사학회
  64. 임동민, "백제와 동진의 교섭 항로", 백제학보, (17), pp.83~111 (2016), 백제학회
  65. 양기석, "百濟 박사제도의 운용과 변천", 백제문화, 1(49), pp.129~146 (2013), 백제문화연구소
  66. 유원재, "중국정사 백제전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재검토", 역사와 담론, 32 (2002), 호서사학회
  67. 윤용구, "三韓의 朝貢貿易에 대한 一考察 -漢代 樂浪郡의 교역형태와 관련하여-", 역사학보, 162 (1999), 歷史學會
  68. 윤용구, "百濟의 對外交涉" (2007),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69. 윤용구, "『梁職貢圖』의 傳統과 摹本", 목간과 문자, 9 (2012), 한국목간학회
  70. 전덕재, "백제의 율령 반포 시기와 그 변천", 백제문화, 1(47), pp.105~128 (2012), 백제문화연구소
  71. 전우식, "백제 무왕대 6좌평제의 운영과 그 의미", 한국학논총, 34, pp.169~209 (2010), 한국학연구소
  72. 정동준, "「陳法子 墓誌銘」의 검토와 백제 관제", 한국고대사연구, (74), pp.175~215 (2014), 한국고대사학회
  73. 정은주, "中國 歷代 職貢圖의 韓人圖像과 그 인식",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42(42), pp.77~124 (2015), 근역한문학회
  74. 정재윤, "5~6세기 백제의 南朝 중심 외교정책과 그 의미", 백제문화, 2(41), pp.173~198 (2009), 백제문화연구소
  75. 정재윤, "중국계 백제관료에 대한 고찰", 史叢(사총), (77), pp.1~32 (2012), 역사연구소
  76. 조범환, "三國의 國史編纂과 王權", 한국사연구, (168), pp.1~24 (2015), 한국사연구회
  77. 조윤재, "古代 中國의 客館制度를 통해 본 百濟客館 集雅館의 實際", 백제연구, (57), pp.17~52 (2013), 백제연구소
  78. 채금석, "백제 복식 유형별 형태에 관한 연구", 한국의류학회지, 38(1), pp.1~18 (2014), 한국의류학회
  79. 한준수, "신라 중대 國學의 설치와 운용", 한국고대사탐구, (17), pp.37~72 (2014), 한국고대사탐구학회
  80. 홍사준, "梁代 職貢圖에 나타난 百濟國使의 肖像에 對하여", 백제연구, 12 (1981), 충남대학교 백제연구소
  81. 洪潤基, "<梁職貢圖>의 백제 사신과 劉勰", 중국어문논총, (27), pp.239~267 (2004), 중국어문연구회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