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격포행궁(格浦行宮) 조성과 변천 연구
A Study on the Construction and Transformation of the Gyeokpo Haenggung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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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인조 18년(1640)에 부안 격포에 행궁이 조성된 배경 및 그 변천에 대한 연구이다. 행궁이란 임금의 전란 대비, 휴양, 능행 등의 목적에 따라 조성한 임시 거처를 말한다. 강화도 행궁, 남한산성 행궁, 북한산성 행궁, 온양행궁, 화성행궁 등이 대표적이다. 전라도 부안 격포행궁은 왕실의 전란 대비용 행궁이다. 조성시기는 병자호란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일 뿐만 아니라, 이 기간은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일행이 청나라 심양에 있었던 시기였다. 특히 격포행궁의 조성은 숙종대 전라도 관방체제에 변화, 즉 무주 적상산성 독진화(獨鎭化), 전주 위봉산성 축성, 위도진관 설치 및 격포진의 첨사진 승격 등을 견인하였다. 영조 23년(1747) 원경하(元景夏)는 격포행궁의 조성에 대하여‘먼 훗날을 헤아린 깊은 계책’이라고 표현하였고, 영조 28년(1752)에 한 번의 중수(重修)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헌종 8년(1842)에 폐지되었다. 따라서 인조 18년 격포행궁의 조성의 배경을 검토하였으며,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의 조병(助兵)과 입조(入朝) 요구 등을 배경으로 보았다. 나아가 각종 관방지도 및 관련 자료를 검토하여 행궁의 위치를 밝혀 지역사 연구 및 향후 활용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background and transformation of the Gyeokpo Haenggung Palace built in Gyeokpo, Buan, in 1640. Gyeokpo Haenggung Palace is a palace a royal palace to prepare for war. Not only was the creation time not long after the end of the Byeongja Horan, but this was also a period when Crown Prince Sohyeon and Bonglim were taken in the Shenyang of the Qing Dynasty. In particular, the creation of the Gyeokpo Haenggung Palace led to changes in the defense outpost system in Jeolla Province during the reign of King Sukjong, that is, the independent evolution of Jeoksangsanseong, the construction of the Wibongsanseong Fortress, the establishment of Widowjingwan. In 1747, Won Gyeong-ha expressed the creation of the Gyeokpo Haenggung Palace as a "deep plan for the distant future" and it was abolished in 1842. Therefore, the background of the creation of the Gyeokpo Haenggung Palace in 1640 was reviewed, and the background of the Qing Dynasty's demands for soldiers and the demand for Tributary visit(入朝) until 1640. Furthermore, by reviewing various government maps and related data, the location of the Haenggung Palace was revealed to lay the foundation for regional history research and future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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