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海東文獻總錄』과 敬窩 金烋
Haedongmunheonchongnok and Kyeogwa Kim, H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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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敬窩 金烋(1597~1638)의 『海東文獻總錄』은 우리나라 最古의 도서 문헌 解題集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후 많은 典籍의 소실로 인해 문화적 타격을 받았던 17세기 초반, 김휴는 스승인 여헌 장현광의 권유로 이 책의 편찬에 착수하여 20여 년간 안동을 위시한 영남지방의 주요 집안을 일일이 방문하여 서적을 확인하고 수집하여 670여종에 이르는 방대한 전적의 해제작업을 완성하였다. 하지만 40대 초반 병으로 사망하여 『해동문헌총록』은 草稿本만이 남았고, 그나마도 화재로 일부가 소실되었다. 다행히 몇 권의 필사본이 부족하나마 인근 가문에 전해졌다. 이 책은 이후 조선 학계에 전면적으로 유통되지는 않았지만 일부 학자들에 의해 그 존재가 확인되고 인용되었다. 하지만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던 만큼 그 존재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부족하였다. 그러던 중 20세기 중반 뜻있는 선배 학자들의 애정 어린 노력에 의해 이 책이 재조명되었고, 지금 형태의 『해동문헌총록』으로 복원되어 영인본이 발간되었다. 하지만 한정된 부수만 발간되고, 그나마 일부는 유실되어 현재 한국학 연구자들의 관심에 비해 이 저술은 접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여헌학연구회>의 후원을 받아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한국사상연구소에서 영인사업을 맡아 새롭게 세상에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본 해제는 『해동문헌총록』 재영인과 관련한 저간의 사정을 위시하여 이 책의 저자인 김휴의 생애 및 활동, 그리고 편찬과정, 체제 및 구성, 의의 및 영향 등을 선행 연구 성과를 참고하여 정리한 것이다. 새롭게 영인된 이 책이 서지학 분야는 물론이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Abstract
This Article is a bibliographical introduction of Haedongmunheonchongnok 海東文獻總錄 written by Kim, Hyoo金烋(1957~1638). Haedongmunheonchongnok is a significant masterpiece providing valuable information on the collections of writings published in Korean history and contains annotated bibliography of all kinds of compiled or written documents. The author, Kim, Hyoo not only examined and compiled each available book by himself but also scrutinized all the records related to book publications in almost all kinds of literatures transmitted. Then he completed a catalogue of books and put bibliographical explanation to each book. The number of books he included into the catalogue of books reaches up to approximately 670 and nearly all fields of study are evenly dealt with. This book was published first by phototypography in 1969. However, this book was the lack of quantity, is currently difficult to use this book. So published again sponsored by yeoheonhakyeonguhoe旅軒學硏究會 in 2009. This book will be helpful to researchers, the field of Korean studies.
참고문헌 (9)
- 金烋, "海東文獻總錄"
- 金烋, "敬窩集"
- 강주진, "해동문헌총록 해제와 간행사 in: 해동문헌총록 영인본" (1969), 학문각
- 이성춘, "韓國目錄學에 關한 硏究", 석사, pp.1972
- 배현숙, "해동문헌총록 연구", 석사, pp.1975
- 안정숙, "조선조 후기 자료조직의 양상", 안국문학논총, 8 (1986), 한국문학회
- 鄭明世, "金烋의 『海東文獻總錄』硏究", 영남어문학, 14 (1987), 한민족어문학회
- 이은주, "敬窩金烋의 詩傾向硏究-17세기 樓亭題詠의 한 국면", 한국한시작가연구, 10 (2006), 한국한시학회
- 김건곤, "『海東文獻總錄』所載 高麗文集 硏究 - 不傳文集을 중심으로-", 藏書閣, (18), pp.57~88 (2007), 한국학중앙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