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함양을 위한 개화기의 교양교육
Liberal Arts Education for Personality Formation in Late Chosu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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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양교육의 뿌리를 찾아 개화기에 서구 근대식 학교에서 실시된 인성함양을 위한 교양교육을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하여 조선 최초의 서구 근대식 남학교인 배재학당과 조선 최초의 여성근대학교인 이화학당에서 실시된 인성함양교육을 연구대상으로 한다. 이들 학교에서 실시된 인성함양을 위한 교양교육의 제도, 방법 및 운영 실태는 오늘날의 인성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참고자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개화기의 근대학교는 관공립 사립을 불문하고 교육을 국가주의적 가치관을 실현하는 도구로 활용하였다는 공통성을 갖는다. 관공립학교는 덕, 체, 지라는 전통적인 인성함양 요소와 실용교육을 도모하였고 특히 수신과목을 가장 중시하였다. 이는 위기에서 민족을 구해 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지식습득보다 덕성 배양을 더 중시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근대 공교육 체제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최초의 근대학교 배재학당은 유교적 전통의 교육과 근대서구식 교양교육을 병존했다. 배재학당은 영어는 물론 한문을 가르침으로 조선인들의 호감을 샀다. 서재필, 윤치호와 같은 조선인 교사가 서양의 근대교양교육과 함께 다양한 과외활동과 생활지도를 장려하고 권면함으로써 학생들의 올바른 생활태도와 인간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실시하고자 노력했다. 한국 최초의 여성 근대학교인 이화학당의 교양교육은 혁명적이라 할 수 있다. 당시로서 특이한 점은 체육이나 음악 과목 및 다양한 과외활동이 활성화되어 여학생들의 인성함양에 자극을 주었던 점이다. 여학생들은 한 인간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올바르게 감당하도록 훈련받아 교과과정에 의한 지식교육 뿐 만 아니라 교실 밖에서의 자치적인 과외 활동을 크게 권장 받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전국순회공연을 포함한 교내 외 합창, 농촌계몽운동, 구호물 보내기 등 전교생 대부분이 각각의 학생단체에 가입하여 본격적인 지도자로서의 소양을 기르고 활발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study the liberal arts education for personality formation conducted by Western-style modern schools in late Chosun Dynasty. As a way of studying, I will exam the education system for personality formation at Paichai Hakdang, the first modern educational institution for boys, and Ewha Hakdang, the first women school in Chosun. The systems, methods, and management conditions of liberal arts education for personality formation conducted by these two schools can also be served as a reference for our present personality education. Both modern government and public schools and private schools in the late Chosun Dynasty share one common feature. All kinds of schools used education as a tool for realizing nationalistic values. Government and public schools focused on three traditional elements for building an upright character: virtue, health, and understanding. Also these schools aimed for a practical education and especially valued self-cultivation above everything else. They thought talented people who could save their homeland in crisis should have higher morality than absorption of knowledge. Paichai Hakdang, the first modern school which greatly influenced on the formation of modern public education system in Korea taught people not only traditional Confucius ideology but also Western-style modern liberal arts. Paichai Hakdang stood well with Korean people by teaching Chinese letter as well as English. Korean teachers such as Seo Jaepil, Yoon Cheeho made an effort to help their students with personality education by encouraging them to take part in a variety of extracurricular activities. The liberal arts education of Ewha Hakdang was a revolution. Especially, music, physical education, and many kinds of extracurricular activities gave a strong stimulus to girls` personality formation. Knowledge through a basic curriculum and autonomous extracurricular activities outside school trained girl students to perform their social roles given to a human being. Therefore, most of students at school experienced various volunteer activities including a tour of the country, enlightenment movement for rural communities, and dispensing relief supplies, and finally they became well-equipped to be lea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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