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스크린 에로티시즘과 신체의 카니발: 영화 <애마부인>(1982)과 <무릎과 무릎 사이>(1984)를 중심으로
Screen Eroticism and Carnival of the Body in the 1980s: Focusing on the Movies <Madame Aema>(1982) and <Between the Knees>(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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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1980년대 유행했던 스크린 에로티시즘의 문제를 장르 및 젠더 역할과 의미 등에서 벗어나 ‘신체’와 연관시켜 논의해 보고자 했다. 연구를 위해 이 글이 설정한 연구 방법은 에로틱한 신체는 사회 질서의 전복과 위반 및 봉합의 과정을 내포하고 있으며 사회 질서의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인간의 폭력성은 에로틱한 신체를 희생적인 제물로 삼아 폭력성을 완화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1980년대 스크린 에로티시즘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 글은 무엇보다 당대를 지배했던 사회 질서의 중요한 양상으로 중산층 담론 및 광주 대학살에 관심을 가지고 이와 관련하여 1980년대 대중의 내면에 축적된 폭력적 욕망을 분석했다. 또한 이러한 대중의 욕망을 스크린 에로티시즘이 적극적으로 전유했다고 판단했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이 글에서는 <애마부인>과 <무릎과 무릎 사이> 두 편의 작품을 사례로 들어 영화 안에서 재현된 익스트림 클로즈업의 빈번한 사용과 그로부터 드러나는 에로틱한 신체가 인간성을 삭제하고 그 자리에 동물적이고 희생적인 호모 사케르들을 출현시켜 대중의 억눌린 폭력성을 완화하고 전복과 위반의 카니발적 시도를 감행했다고 분석했다. 물론 이는 사회 질서의 유지와 봉합을 위한 장치였다는 점에서 이러한 호모 사케르들의 중산층 가정으로의 귀환은 필연적이었다.
Abstract
This article tried to discuss the problem of screen eroticism, which was popular in the 1980s, in relation to the ‘body’, away from genre and gender roles and meanings. The research method established by this article for the study is as that the erotic body implies the process of overthrowing, violation, and suture of the social order and human violence lurking behind the social order allevviates violence by making the erotic body a sacrificial sacrifice. Accordingly, in the process of analyzing screen eroticism in the 1980s, this article is above all an important aspect of the social order that dominated the time, with an interest in middle-class discurse and Gwangju massacre, analyzing the violence desire accumulated within the public in the 1980s in this regard. In addition, it was judged that this public desire was actively appropriated by screen eroticism. To proove this, in this article, for example <Madame Ema>, <between the Knees>, the two works were analyzed as examples that frequent use of extreme close-ups reproduced from them removed humanity and appeared animalally sacrificial Homo Sakers in their place to alleviate public repressed violence and conducted carnival attempts to overthrow and vialence. Of course, since this was a device for maintaining and sealing social order, the return of these homo sacers to middle-class families was inevi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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