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의 장편소설에 나타난 에코페미니즘적 글쓰기와 多文化時代의 倫理
Eco-Feminism Writing and Multicultural Era Ethics in Shin Gyeong-suk’s novels
0
조회
0
다운로드
3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글은 신경숙의 장편소설에 나타난 에코페미니즘적 성향이 다문화시대의 글쓰기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살펴본 것이다. 특히, 생태의식을 담지하고 있는 그의 에코페미니즘적 성향의 작품에서 다문화 시대의 윤리를 탐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단편소설과 마찬가지로 그의 장편 소설의 생태학적 상상력은 ‘돌봄’의 행위를 통한 모성성의 확대, 생명존중의 태도, 폭력적인 문명세계와 대조되는 농원의 공간을 통해 소통의 세계를 지향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대상작품은 『깊은 슬픔』(1994), 『바이올렛』(2001), 『리진』(2007), 『엄마를 부탁해』(2008),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2010) 등이다. 이러한 작품 속에 나타난 돌봄은 타자윤리를, 생명존중은 대지윤리, 그리고 소통세계의 지향은 차이윤리를 보여준다. 이와 같은 윤리는 그 대상을 인간뿐만 아니라 식물, 동물을 비롯한 ‘생명있는 모든 존재’를 향해 열려있으며, 윤리의 성격은 명확하게 경계선을 긋기 보다는 서로 중첩되거나 보완되는 모습으로 드러난다. 그의 작품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은 전경화 되지는 않았으나 작품에 나타난 타자윤리, 대지윤리, 차이윤리는 오늘날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다문화시대의 윤리로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relations between Shin Gyeong-suk’s eco-feminist disposition in her novels and writing in the multicultural era. The study particularly aimed to explore the ethics of the multicultural era in her eco-feminism works containing ecological consciousness. In her novels like her short stories, her ecological imagination is described to orient itself toward the world of communication through the expansion of maternity through the act of “caring,” attitude of respect for life, and the space of farm opposite to the violent world of civilization. The study reviewed her Deep Sorrow (1994), The Violet (2001), Lee Jin (2007), Please Look After Mom (2008), and The Phone Rings for Me Somewhere (2010). In those works, “caring” shows the ethics of others in the multicultural era, respect for life shows the ethics of earth, and orientation toward the world of communication shows ethics of difference. Shin’s eco-feminism writing stems from her reflection upon community life and can be embraced as ethics of the multicultural era.
참고문헌 (32)
- 신경숙, "깊은 슬픔" (1994), 문학동네
- 신경숙, "외딴방" (1995), 문학동네
- 신경숙, "기차는 7시에 떠나네" (1999), 문학과 지성사
- 신경숙, "바이올렛" (2001), 문학동네
- 신경숙, "리진" (2007), 문학동네
-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2008), 창비
- 신경숙,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2010), 문학동네
- 김미영, "≪리진≫에 나타난 동아시아 근대의 다문화적 체험", 한국언어문화, (45), pp.35~63 (2011), 한국언어문화학회
- 김미영, "신경숙 단편소설에 나타난 생태적 사유와 글쓰기", 한국문예비평연구, (36), pp.311~344 (2011),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 김용민, "생태문학-대안사회를 위한 꿈", pp.97~99 (2003), 책세상
- 김욱동,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1998), 민음사
- 김원중, "미국의 자연관 변천과 생태의식", pp.142~143 (2010),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김화영, "태생지에서 빈 집으로 가는 흰 새", 문학동네, (봄) (1998)
- 문순홍, "생태여성론의 이론적 분화과정과 한국사회에의 적용", 여성과 사회, 7, pp.35~ (1996)
- 신수정, "다시, 씌어지는 이야기, In 바이올렛", pp.294~ (2010), 문학동네
- 윤혜진, "알도 레오폴드 ‘대지윤리’의 철학적 기초", 범한철학, 46(3), pp.193~218 (2007), 범한철학회
- 이재복, "신경숙 소설의 미학과 대중성에 관한 연구", 한국언어문화, 22, pp.67~94 (2002), 한국언어문화학회
- 이소영, "자연, 여성, 환경-에코페미니즘의 이론과 실제" (2000), 한신문화사
- 이승준, "한국 현대소설의 생태학적 쟁점 연구", 우리어문연구, 27
- 장정렬, "생태주의 시학" (2000), 한국문화사
- 최성환, "다문화주의와 타자의 문제", 다문화콘텐츠연구, (1), pp.142~ (2009)
- 최성식, "‘동질윤리’를 넘어 ‘차이윤리’로", 철학연구, 106, pp.311~352 (2008), 대한철학회
- 최인자, "다문화 시대, 서사문화교육의 방향, In 서사문화교육의 전망과 실천", pp.38~ (2008), 역락
- 최인자, "타자 지향의 서사 윤리와 소설교육", 독서연구, (22), pp.279~310 (2009), 한국독서학회
- 황국명, "90년대 소설론, 그 치욕과 영광, In 삶의 진실과 소설의 방법" (2001), 문학동네
- 황종연, "여성소설과 전설의 우물, In 비루한 것의 카니발" (2001), 문학동네
- 바슐라르, "공간의 시학" (1990), 민음사
- 애드워드 랠프, "장소와 장소상실" (2005), 논형
- 에마뉘엘 레비나스, "존재에서 존재자로", pp.161~ (2003), 민음사
- 구동회, "공간과 장소" (1995), 대윤
- 린다 맥도웰, "젠더, 정체성, 장소" (2010), 한울
- 마르코 마르티니엘로, "현대사회와 다문화주의", pp.114~ (2007), 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