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년대 한국의 여성국극과 타이완의 歌仔戱의 대중 지향성에 대한 비교 연구 -林春鶯 극단과 拱樂社를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n Audience Orientation between Korean's Female Kukkuk and Tiwan's Gezaixi(Kua-a-hi) : Focusing on Im-Chun-Aeng(林春鶯) troupe and Gong-Le-She(拱樂社) troupe in the 1950s and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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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동아시아 여성 음악극에는 일본의 다카라즈카 가극, 중국의 越劇, 한국의 여성국극 외에 타이완의 가자희가 있다. 본고는 여성국극의 임춘앵 극단과 가자희의 공락사 극단이 여성 대중 음악극으로서 어떠한 흥행 전략을 가졌는지, 크게 극단 조직과 운영 체계, 공연 작품의 서사, 무대 연출 전략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두 극단 모두 사실혼 남편이 재정․회계를 담당하고 사실혼 아내이자 간판 배우가 배우 모집과 훈련을 담당하는 등 성별에 따라 분업하여 가부장적이고 근대적으로 운영되었다. 임춘앵 극단은 연구생 제도를, 공락사는 양녀․복희건자 제도를 운영했다. 임춘앵 극단은 공락사에 비해 배우 관리․귀속 규정이 갖춰지지 않았다. 임춘앵 극단은 흥행 작가에게 작품을 의뢰했고, 공락사는 전담 작가를 두어 작품을 확보했다. 공락사는 영화 등의 공연 컨텐츠 다변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또 녹음단을 꾸려 공연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서사는 창작 레퍼토리로 새 흐름을 선도했고, 일단 흥행에 성공한 작품의 서사를 후속작에서도 패턴화했다. 이들 레퍼토리는 전해오는 익숙한 모티프를 변용한 것이다. 임춘앵 극단의 작품은 3시간 길이의 단편이고, 공락사는 5~10일에 걸친 장편이 대다수였다. 공락사는 열흘에 두 작품을 공연했는데, 앞 작품 결말과 뒷 작품 시작을 함께 공연하는 전략을 썼다. 남장 연기는 관객에게 여성의 남성성을 경험하게 했으며 이상화된 모습으로 판타지를 가져다준 반면, 그 시대의 여성성과 남성성을 사실적으로 강화하기도 했다. 공락사는 남장 연기의 변용으로 어린이 역할의 囝仔生을 따로 두기도 했다. 또 극적 환영을 강화하거나 관객의 볼거리에 대한 욕망을 실현시켜 주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box office strategy of Im-Chun-Aeng Troupe(林春鶯) and Gong-Le-She(拱樂社) Troupe as women-centered Musicals in three aspects of troupe organization and operating system, narrative, and stage performance. In both of two troupes, the commonlaw husbands were in charge of finance and accounting. Their comonlaw wives were the leading actresses, who were in charge of recruiting and training actresses. That is a division of labour based on gender. Im-Chun-Aeng Troupe had preliminary acting course. Gong--Le-She Troupe operated both foster daughter-in-law custom and hiring method(贌戱囝仔) to recruit actresses. While the Im-Chun-Aeng troupe commissioned a box office writer, Gong-le-she hired some dedicated playwriters. Gong-le-she tried to diverse performance contents such as movies and broadcastings. Their narritive was mostly new repertoires. They used a strategy to follow the narrative of their previous hits. They had adapted familiar motifs that have been handed down. While The works of Im-Chun-Aeng troupe were mostly short pieces, them of Gong-le-she troupe were mostly long pieces. The cross-dressing performance led the audience to experience the female masculinity and brought fantasy to them with idealized characters. It also realistically strengthened the femininity and masculinity of their times. Gong-le-she created a child role ɡnnsẽ(囝仔生). Both of two troupes also strengthened theatrical illusion and actualized the desire to spectacle of the aud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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