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소인극, 정치적 수행성과 그 기억
Pro-amateur Theatrical, the Political Performativity and its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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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사회주의가 문화적 경험으로 각인될 수 있었던 대중적 기초이자, 사회주의 문화구성에 개입한 하나의 문화형식인 프로-소인극에 주목하고 있다. 사실, 프로-소인극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었던 것은 ‘신파’ 취향의 사회주의적 전유가 성공적이었기 때문이다. 그 수행방식에 있어서도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프로-소인극은 일반적으로 다른 종류의 문화형식들과 결합되어 공연되었고, 이러한 혼종적 구성은 일종의 ‘불온한 끼워 팔기’였다. 그러나 공연취체가 강화되는 1920년대 말부터 그 입지는 점차 가시화될 수 없는 ‘불온’의 영역에 존재하는, 부재하는 현존이 되었다. 프로-소인극의 출현은 자생적이었으나 그 몰락은 결국 식민권력의 강제에 의해 이뤄졌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프로연극에 대한 공간의 정치가 작용하고 있었던바, 그것은 지방과 중앙의 구획이면서 동시에 정치적 실천과 예술적 실천의 분립을 통한 그 수행성에 대한 통제였다. 그러나 프로-소인극의 경험은 개개인의 생체기억 속에 비활동성 에너지로 저장되었고, 이것은 적당한 시기가 도래하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문화적 기억이 되었다. 해방기의 격정이 바로 그 증거일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focuses on 'pro-amateur theatrical'(프로-素人劇) in colonial period. It is the popular base that Socialism could be carved as a cultural experience, and it is the cultural form joining in Socialism cultural construction. In fact, what pro-amateur theatrical was able to communicate with the populace is because it have succeeded in Socialistic appropriate of Sinpa(新派) taste. Its performance method was similar to that. Pro-amateur theatrical generally was played combining with other kinds of cultural form, this hybrid organization was a kind of 'disturbing combination sale'. From late in 1920s, however, the strengthening of performance regulation made its location being the 'unrest' sphere, the presence absent. The appearance of pro-amateur theatrical was autogenous, but its fall derived from colonial force' enforcement. This result means that the space politics have worked on pro-theatre(프로演劇). This was the division between 'the provinces' and 'the center', and further, the control of its performing by the separation of political practice and artistic practice. But the experience pro-amateur theatrical have been kept in living-body memory of individuals as a non-activity energy. At a proper time, this cultural memory will act. Directly after the liberation, its passion is the very e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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