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 초계문신의 활동(Ⅰ)― 薑山 李書九를 중심으로
The Activities of Scholar-Officials of Chogye during the Reign of King Chŏngjo (Ⅰ) ― Focusing on Kangsan Lee, Sŏgu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고는 정조의 君師論 구현이라는 맥락에서 초계문신 제도의 목적성과 운영 실태를 고찰하고, 초계문신 출신자들의 작품에 나타난 사상적 영향력을 분석하여 양자 간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1784년 초계문신으로 선발된 강산 薑山 李書九(1754~1825)의 문예 활동을 미시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초계문신 제도의 실질적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연구를 위한 방법론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초계문신 제도는 정조의 인재 양성 및 문화정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되지만, 초계문신 개개인의 활동과 문학적 성과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미진한 상황이다. 나아가 이서구는 정조의 문체정책과 초계문신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구체적 활동에 대한 심층적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이서구의 초계문신 활동을 국가 행사 참여(국왕과의 和韻詩 수창), 서적 편찬, 課講 응시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특히 『상서』와 관련된 정조와의 문답을 통해 과강 활동의 실제적 양상을 규명하였다. 또한 개작 과정에 주목하여 『弘齋全書』와 『惕齋集』에 수록된 답변의 차이를 비교하고, 개작의 원인에 대한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더 나아가 다른 초계문신들의 답변과 비교하여 이서구의 답변이 지닌 독창성과 학문적 깊이를 규명하였다. 본 연구는 이서구를 중심으로 초계문신 제도의 실질적 성과와 한계를 재조명함으로써 정조대 문화정치의 구체적 운영과 학문적 성취를 심도 있게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Abstract
This paper serves as the starting point for a comprehensive examination of the literary and academic activities of the Scholar-Officials of Chogye(called Chogye Munsin) during the reign of King Chŏngjo. It aims to propose a research methodology to assess the effectiveness of the Chogye Munsin system, focusing on the literary achievements of Kangsan Lee, Sŏgu(1754~1825), who was selected as a Chogye Munsin in 1784. By analyzing Lee, Sŏgu's specific activities during his tenure as Chogye Munsin and his broader literary contributions throughout his life, this study seeks to cla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King Chŏngjo's Gunsaron (theory of the ruler as a teacher) and the Chogye Munsin system. The paper examines Lee, Sŏgu's literary world within the political and cultural context of the time, contrasting it with that of other literary groups to assess the practical effectiveness of the Chogye Munsin institution. Through this approach, the study attempts to evaluate how the Chogye Munsin system contributed to King Chŏngjo's cultural revival policies, laying the groundwork for future research that will provide a more comprehensive review of the entire Chogye Munsin system during Chŏngjo's reign.
참고문헌 (32)
- 李書九, "薑山全書",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 (2005)
- 李書九, "惕齋集, 『韓國文集叢刊』270", 민족문화추진회(저본 규장각본, 한국고전종합DB), ~
- 李書九, "惕齋自述, 1冊", 규장각, 古 0320-8(薑山全書 수록), ~
- 李書九, "淸水堂筆記, 1冊", 日本 天理大學 今西龍文庫(薑山全書 수록), ~
- 李書九, "課講講義, 1冊", 규장각, 奎 12232, ~
- 李書九, "尙書講義, 6卷 3冊", 규장각, 古1321-1-v.1-3, ~
- 成海應, "硏經齋全集, 『韓國文集叢刊』273~279", 민족문화추진회(한국고전종합DB), ~
- 李德懋, "靑莊館全書, 『韓國文集叢刊』257~259", 민족문화추진회(한국고전종합DB), ~
- 正祖, "弘齋全書, 『韓國文集叢刊』262∼267", 민족문화추진회(한국고전종합DB), ~
- "抄啓文臣題名錄, 1冊", 규장각, 奎9728, ~
- "內閣日曆", 규장각, 奎13030-v.1-1249, ~
- "正祖實錄", ~
- "日省錄", 규장각, 奎12811~12817, ~
- "承政院日記"[URL]
- "朝鮮王朝實錄"[URL]
- 남재철, "강산 이서구의 삶과 문학세계" (2005), 소명출판
-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정조어찰첩" (2009), 성균관대 출판부
- 정옥자, "정조시대 사상과 문화" (1999), 돌베개
-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試券" (2015),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 김광년, "奎章閣의 1781년-"內閣日曆"을 통해 본 抄啓文臣 應製의 실상", 동양고전연구, 85 (2021), 동양고전학회
- 김문식, "楓石 徐有榘의 학문적 배경", 진단학보, 108 (2009), 진단학회
- 김문식, "정조대 柳台佐의 抄啓文臣 활동", 동양학, 76 (2019),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 김영진, "澹寧 洪義浩의 燕行에 관한 연구", 한문학논집, 55 (2020), 근역한문학회
- 김윤조, "薑山 李書九의 학문경향과 經學觀", 한국한문학연구, 17 (1994), 한국한문학회
- 심경호, "鶴棲 柳台佐의 賡和와 應製에 관하여", 동양학, 76 (2019), 단국대 동양학연구원
- 심경호, "정조의 문체정책과 제술부과", 진단학보, 127 (2016), 진단학회
- 안대회, "다산 정약용의 竹欄詩社 결성과 활동양상-새로 찾은 竹欄詩社帖을 중심으로", 대동문화연구, 83 (2013), 성균관대 대동문화연구원
- 윤 정, "正祖代 端宗 事蹟 정비와 ‘君臣分義’의 확립", 한국문화, 35 (2005),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이영준, "正祖 尙書論 硏究-弘齋全書의 尙書 講義를 中心으로", 석사, pp.2014
- 이재두, "정조대의 전국읍지 편찬 사업 재검토", 한국사연구, 189 (2020), 한국사연구회
- 정옥자, "正祖의 抄啓文臣敎育과 文體政策", 규장각, 6 (1982),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정옥자, "奎章閣 抄啓文臣 硏究", 규장각, 4 (1981),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