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신라 초기 불교의 정치사상

Studies on the Buddhist political thought initially introduced in Silla

2

조회

0

다운로드

4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본 연구는 신라에 전래, 수용된 전륜성왕사상이라고 하는 불교의 정치사상에 관한 연구이다. 지금까지 이 문제는 불교 자체의 전래 및 공인에 관한 논의에서 독자적 연구영역으로 진화되지 못한 논의구조 속에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본 연구는 불교의 전래 및 수용과 전륜성왕사상의 전래 및 수용은 범주가 다른 연구영역이라는 전제를 출발점으로 한다. 불교경전에 설명되어 있는 전륜성왕은 두 가지의 상반되는 군주상이 오버랩 되어 있다. 그 첫째는 무소부재의 권력을 가진 우주적 군주이고, 다른 하나는 10선의 실천을 중심으로 국가를 운영하는 자비로운 어버이 같은 군주상이다. Ⅱ장에서는 신라에 처음 수용된 이 사상은 후자에 가까운 것이고, 그것을 수용 실천한 왕이 법흥왕임을 논구해 보았다. Ⅲ-1에서는 불교의 전래과정과 동일한 관점으로 보는 통설화 수준의 두 전래 경로, 위진남북조시대의 북조→고구려를 통해서 신라로 전래된 왕즉불 개념으로 보는 주장들과 남조→양 나라를 거쳐 신라에 수용된 양 무제 아류로 보는 설들이 가진 논리적 결함들을 지적해보았다. 두 종류의 설에 내재된 결함의 핵심은 최초의 수용자인 법흥왕의 치적에서 남조 혹은 북조에서 실험된 전륜성왕의 양상들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Ⅲ-2에서는 제3의 경로를 탐색해 보았다. 여기서 주목한 점은 중국에서 전륜성왕사상이 담긴 경전들의 번역시기와 유포에 관해서였다. 이 과정에서 경전상의 서술과 법흥왕의 치적 사이에는 상당한 수준의 의미론적 정합성을 보여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ddresses the idea of Chakravartin, a Buddhist political social thought, that was introduced and accepted in Silla era. The issue has been studied so far in the context of introduction and recognition of Buddhism, not in an independent context. This study assumes that the introduction and recognition of Buddhism and the introduction and acceptance of the idea of Chakravartin are separate category of research. The idea of Chakravartin as expressed in the Buddhist scriptures contains two distinct models of the monarch: an omnipresent cosmological monarch and a benevolent parental monarch who rules the country by practice of the Ten Virtues. This study finds that the latter model of the monarch was introduced in Silla and that the King Beopheung tried to realize that model of the monarch for the first time. Then, this study examines two models of the monarch inherent in conventional views based on the courses of introduction of Buddism: a Buddist King inherent in the course of the Northern Dynasty in the era of the Wei, Jin,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through Goguryeo to Silla and a King like Emparor Wu of Liang inherent in the course of the Southern Dynasty through Liang Dynasty to Silla. The key fallacy of these models inherent in conventional views is that the achievements of the King Beopheung do not show any legacy of the idea of Chakravartin of the Northern and Southern Dynasties. In consequence, this study examines a third course, focusing on the timing and the spread of translation of the Buddhist scriptures on the Chakravartin in China. Here, this study finds considerable conformity between the Buddhist scriptures and the achievements of the King Beopheung.

참고문헌 (45)

  1. "長阿含經", ~
  2. "中阿含經", ~
  3. "雜阿含經", ~
  4. "俱舍論", ~
  5. "三國史記", ~
  6. "三國遺事", ~
  7. "資治通鑑", ~
  8. "隋書", ~
  9. "魏書", ~
  10. 金哲埈, "사료로 본 한국문화사:古代篇" (1986), 일지사
  11. 김용옥, "중국일기2" (2015), 통나무
  12. 이기동, "新羅社會史硏究" (1987), 一朝閣
  13. 이기백, "신라사상사연구" (1986), 일조각
  14. 호진, "아쇼까왕 비문" (2008), 불교시대사
  15. 章輝玉, "海東高僧傳硏究" (1991), 民族社
  16. 增谷文, "阿含經典 第一卷" (1983), 筑摩書房
  17. 김철준, "新羅上代社會의 Dual Organization", 歷史學報, 2 (1952), 역사학회
  18. Pankaj Mohan, "6세기 신라에서의 아소카상징(Asokan Symbolism)의 수용과 그 의의", 한국사상사학, (23), pp.195~222 (2004), 한국사상사학회
  19. Pankaj Mohan, "광개토왕릉비에 보이는 고구려 왕권과 정당성", 고구려발해연구, 21, pp.505~536 (2005), 고구려발해학회
  20. 文暻鉉, "新羅 佛敎 肇行攷", 신라문화제학술논문집, 14 (1993), 신라문화선양회, 동국대신라문화연구소
  21. 박미선, "신라 불교 수용기 왕실 여성의 역할", 인문학연구, (29), pp.39~62 (2015), 인문학연구원
  22. 徐丙鎭, "아쇼카(Asoka, 阿育)王의 福祉思想 硏究 -金石文을 중심으로", 박사, pp.2005
  23. 서영대, "新羅의 佛敎受容과 天神觀念", 한국사상사학, 10 (1998)
  24. 신종원, "「道人」使用例를 통해 본 南朝佛敎와 韓日關係 -新羅 法興王 〮眞興王代 佛敎를 中心으로-", 韓國史硏究, 59 (1987)
  25. 辛鐘遠, "新羅初期佛敎史硏究" (1992), 民族社
  26. 辛鐘遠, "新羅 佛敎 公認의 實相", 신라문화학술제논문집, 14 (1993), 新羅文化宣揚會, 동국대신라문화연구소
  27. 양은경, "梁 武帝시기 불교사찰, 불교조각과 사회변화", 미술사학, 23, pp.241~276 (2009), 한국미술사교육학회
  28. 옥재원, "新羅의 國史 수찬과 지방통치", 韓國史學史學報, (32), pp.143~180 (2015), 한국사학사학회
  29. 윤세원, "전륜성왕의 정치사상적 의미에 관한 연구: 통치자질이라는 관점을 중심으로", 불교학연구, 31(14), pp.287~316 (2006), 불교학연구회
  30. 윤세원, "4〜5세기 동아시아의 사상적 동향과 정치사상으로서의 전륜성왕- 삼국 불교공인의 정치사상적 이해를 위한 예비적 시론 -",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11(2), pp.47~62 (2012),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31. 윤세원, "불교의 정치사상과 법흥왕: 전륜성왕사상을 중심으로",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12(2), pp.7~32 (2013),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32. 윤세원, "정치적 상징으로서의 육왕탑에 관한 연구 - 4~7세기 중반까지의 중국을 중심으로 -", 한국불교학, (72), pp.255~282 (2014), 한국불교학회
  33. 이기동, "佛敎와 諸科學" (1987)
  34. 李基白, "三國時代 佛敎受容과 그 社會的 意義", 역사학보, 6 (1954)
  35. 이봉춘, "興輪寺와 異次頓의 순교", 신라문화, (20), pp.57~78 (2002), 신라문화연구소
  36. 김재경, "文獻에 보이는 興輪寺", 신라문화, (20), pp.153~170 (2002), 신라문화연구소
  37. 張戒環, "北魏佛敎의 思想的 特徵 -地論學派를 중심으로-", 佛敎學報, 35 (1998), 동국대학교불교문화연구원
  38. 조현걸, "불교의 정법치국의 이념과 신라정치체제에서의 수용* -신라의 삼국통일 이전 시기를 중심으로-", 대한정치학회보, 16(3), pp.131~154 (2009), 대한정치학회
  39. 崔光植, "新羅의 佛敎 傳來, 受容 및 公認", 신라문화제학술논문집, 12 (1991), 경주시ㆍ신라문화선양회, 동국대신라문화연구소
  40. 최병헌, "한국사특강" (1999), 서울대학교출판부
  41. Davids, Rhys, "Dialogues of Buddha, Vol.II" (1977), PTS
  42. Hultzsch, E, "Inscriptions of Asoka" (1977), Meicho – Fukyu-Kai
  43. Toynbee, Arnold, "A Study of History, vol.1" (1973), Oxford univ. press
  44. 藤堂恭俊, "江南と江北の佛敎 ---菩薩戒弟子皇帝と皇帝卽如來", 佛敎思想史, 4 (1981)
  45. 山岐宏, "支那中世佛敎の硏究" (1942), 淸水書店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