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적 장단의 소실과보상적 고모음화의 발생에 대한 시론
Compensatory Raising Driven by Losing Vowel Length Distin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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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선행 연구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바탕으로 어휘적 장단과 고모음화 발생 시기 사이의 공백기와 어휘적 장단이 건재한 지역에서는 장모음의 고모음화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또한, 제기한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하여 어휘적 장단 소실이 시작된 시기에 대한 재고와 보상적 고모음화 개념의 도입을 통하여 장모음의 고모음화 현상을 다시금 이해해 보았다. 본고에서는 어휘적 장단은 그 시작에서부터 이미 변별력이 약화된 상태였으며, 고모음화가 그러한 약화된 변별력을 보상해 주었다고 보았다. 그리하여 공백기에는 장모음의 고모음화가 음성적 변이 수준에 머물러 있었기에 표기로 남지 않았고, 장모음의 고모음화는 보상적 현상이므로 어휘적 장단이 건재한 지역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Abstract
Based on a comprehensive review of previous studies, this paper points out that raising of long vowels is observed neither between periods of lexical length distinction and initiation of vowel raising nor in the regions where vowel length distinction still holds. In addition, to resolve this issue noted, I try to comprehend the raising of long vowels through reconsideration of the initiation period for the loss of lexical length distinction and the concept of compensatory raising. This paper considers the lexical length distinction to have already faded from the beginning and that vowel raising compensated for this weakened discriminatory power. Therefore, it is understood that the raising of long vowels remained at the level of phonetic variation in the transition period and was not indicated orthograph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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