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안문학에 나타난 향도(香道)와 다키모노(薫物)
Takimono and Koudo that appeared in Heian literature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겐지 이야기(源氏物語)」에서 무라사키시키부는 히카루겐지(光源氏)의 저택인 로쿠조인(六条院)에 사는 여성들의 향 겨루기를 통해 당대 최고 수준의 향을 제조했다. 그 향은 ‘바이카(梅花)’와 ‘구로보(黑方)’, ‘가요(荷葉)’, ‘지주(侍従)’였다. 이 네 가지 향은 이후 일본 향도의 대표적 다키모노인 ‘무쿠사노타키모노(六種の薫物)’의 원형(原型)이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현존 최고(最古)의 다키모노 입문서인『군주루이쇼(薰集類抄)』에 수록된 네 가지 다키모노의 조향법과 소유자, 그리고 향재(香材)에 대해 고찰했다. 그 특징을 정리하면, 첫째, 다키모노를 만들고 감상하며 그 비법을 전수하는 계층은 일부 왕족과 왕족일가로 극히 최상위층으로만 제한되어 있었다. 둘째, 춘하추동이라는 사계절의 감각에 맞추어 시즌별 향을 제조했다. 당시 헤이안 귀족들은 사계(四季)라고 하는 계절감에 맞는 와카(和歌)를 읊고 가사네이로메(かさね色目)라고 하여 춘하추동 시즌별 색채가 있는 의복(裝束)을 입고 계절감 있는 향을 태우는 것이 유직고실(有職故実)의 기본이었다. 셋째, 헤이안 왕조의 다키모노는 각 가문마다 정통이라고 여겨지는 비법이 비전으로 전승되었는데, 동일한 이름의 다키모노라도 재료의 분량이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그 배합법에 따라 전혀 다른 향이 연출되었다. 『군주루이쇼』에 따르면 다키모노의 주 재료는 침향이었으며 그 외 백단과 정향, 갑향, 훈륙, 사향 등의 향이 다양하게 배합되었다. 다키모노의 향 재료는 모두 한의학에서 본초로 사용되는 주요 약재이기도 했다
Abstract
In “The Tale of Genji,” Murasaki Shikibu produced the highest-quality incense of the time by competing for the incense of women living in Rokujoin, the residence of Hikaru Genji.The scents were “baika,” “Kurobo,” “Kayo” and “jiju”. These four scents later became the archetype of the “mukusanotakimono,” the representative fragrance of Japanese incense. In this paper, we examined the four types of perfumery methods, owners, and incense materials contained in the oldest existing introduction to perfumery, “Kujuruisho.”To sum up their characteristics, the class that first created and appreciated incense and taught the secret method was limited to some royal families and to the very top class. Second, they produced seasonal scents to suit the four seasons of spring, summer, autumn and winter. Third, the secret method of the Heian period incense, which is considered legitimate in each family, was handed down as a secret, but since the amount of ingredients of incense of the same name was slightly different, a completely different scent was created by the blending method.
참고문헌 (12)
- 김영, "향(香)과 헤이안왕조(平安王朝)", 日本文化學報, (66), pp.109~122 (2015), 한국일본문화학회[DOI]
- 김영, "일본 고전문학과 향(香)", 일본어문학, (79), pp.139~158 (2017), 일본어문학회[DOI]
- "네이버사전"[URL]
- 阿部秋生, "新編日本古典文学全集 源氏物語3", pp.211~ (1996), 小学館
- 尾崎左永子, "平安時代の薫物", pp.68~ (2013), フレグランスジャーナル社
- 河添房江, "源氏物語の喩と王権", pp.1~391 (1992), 有精堂
- 河添房江, "性と文化の源氏物語", pp.129~ (1998), 筑摩書房
- 河添房江, "源氏物語の喩と王権", pp.1~391 (1992), 有精堂
- 田中圭子, "薰集類抄の研究", pp.120~ (2012), 三弥井書店
- 吉田隆治, "紫式部に到る"香り"の系譜(一)—万葉集から拾遺和歌集を辿って—", 九州大谷研究紀要, (21), pp.1~17 (1994), 九州大谷学会
- 松尾聡, "新編日本古典文学全集 枕草子", pp.332~ (1997), 小学館
- "精選版 日本国語大辞典"[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