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典經)』에 나타난 치병의 유형과 치유적 함의
The Types of Healing Demonstrated in Jeon-gyeong and Their Implications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논문은 대순진리회의 경전인『전경』에 나타난 치병 사례들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그 특징과 치유적 함의를 체계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증산(甑山)은 당대의 선천 세계를 ‘종기를 앓음’, ‘진멸할 지경’ 등과 같이 병적인 상태로 진단하였다. 이러한 상극에 지배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그는 9년 동안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행함으로써 상극에서 상생으로 우주의 질서를 전환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천지의 도수(度數)를 정리하고 신명을 조화시켜, 만고의 원한을 해원하고 상생의 도(道)로 후천의 선경을 건설하여 세계 민생을 구제하려 한 증산의 천지공사에는 천ㆍ지ㆍ인 삼계(三界)를 소생시키고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려는 치유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현재 대순진리회의 종지ㆍ신조ㆍ목적ㆍ훈회ㆍ수칙 및 기타 수도 방법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그 수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치유의 과정이 병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치병의 원리를 통해 살펴본 치유적 함의는 우주적 차원에서의 천지공사로서의 치유와 인간적 차원에서의 실천수행으로서의 치유로 구분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천ㆍ지ㆍ인 삼계의 치유 및 회복의 과정은 궁극적으로 대순진리회의 종교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과 부합하며, 이는 치유적 실천수행의 당위성과 그 의의가 중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article attempts to identify cases of healing described in Jeon-gyeong (The Canonical Scripture), Daesoon Jinrihoe’s main scripture, by type and examine their characteristics and implications. Jeungsan compared the Former World to a diseased state such as “a boil on the body” and the point of “annihilation.” By diagnosing the world as falling under the dominance of sanggeuk (mutual contention) and executing cheonji-gongsa (the Reordering works of Heaven and Earth) for 9 years, He attempted to change the order of the universe from sanggeuk (mutual contention) to sangsaeng (mutual beneficence). In order to save all the people in the world, Jeungsan tried to “resolve the grievances and grudges accumulated from time immemorial by recalibrating the Degree Number of Heaven and Earth, harmonizing divine beings, and establishing the Later World’s paradisiacal land of immortals which will be based on the principle of mutual beneficence.” In this context, it can be said that in Jeungsan’s cheonji-gongsa, which aimed to save and restore to normalcy throughout the Three Realms of Heaven, Earth, and Humankind, there is an implied remedial meaning. If Daesoon Jinrihoe’s tenets, creeds, aims, precepts, ethical rules, and other cultivation methods, can be correctly understood and practiced, then the healing process will also take place concurrently. Thus, the healing implications seen through this remedial principle can be distinguished into healing via cheonji-gongsa on cosmic level and healing through cultivatory practices on human level. In addition, the process of healing and restoration throughout the Three Realms of Heaven, Earth, and Humankind are in line with the practice to ultimately attain the religious aims of Daesoon Jinrihoe, which indicates the justification and significance of healing cultivatory practices.
참고문헌 (32)
- "전경" (2010), 대순진리회 출판부
- "대순지침" (2012), 대순진리회 출판부
- "대순진리회요람" (2010), 대순진리회 교무부
- "해월신사법설", ~
- 고남식, "유도(有道)의 확립과 안(安)의 의미 : 안심(安心)ㆍ안신(安身)의 안(安)과 관련하여", 대순사상논총, 7 (1999)[DOI]
- 고남식, "증산의 강세 전승에 대한 문학치료적 접근", 문학치료연구, 2 (2005)
- 고남식, "단주(丹朱) 해원(解冤) 전승(傳承)에 대한 문학치료적 접근", 문학치료연구, 4 (2006)
- 고남식, "해원 설화에 대한 문학치료적 접근: 강증산 전승과 문헌 설화의 비교", 문화치료연구, 6 (2007)
- 고남식, "해원으로 본 강증산 전승의 <남조선국>과 『홍길동전』의 <율도국>", 문학치료연구, 12 (2009)
- 고남식, "『전경(典經)』 「제생(濟生)」편 연구 : 강증산의 권능(權能)ㆍ지혜(智慧)와 관련하여", 대순사상논총, 41 (2022)[DOI]
- 김영주, "대순진리회에 있어서의 치유와 화합", 원불교사상과 종교문화, 70 (2016)
- 김용휘, "해월 최시형의 자연관과 생명사상", 철학논총, 90(4) (2017)
- 대순종학 교재연구회, "대순사상의 이해" (1998), 대진대학교 출판부
- 박민미, "대순사상의 남녀평등이념과 여성성 재조명 : 여성해원의 원리로 본 공덕과 실천을 중심으로", 대순사상논총, 29 (2017)[DOI]
- 박상란, "근대 증산교 치병담의 전승적 특징 : 『대순전경(大巡典經)』 초판을 중심으로", Journal of korean Culture, 55 (2021)[DOI]
- 박현숙, "금강대도의 남녀평등론에 관한 철학적 탐구", 신종교연구, 22 (2010)[DOI]
- 안도균, "동의보감 : 양생과 치유의 인문의학" (2015), 작은길
- 예병일, "의학, 인문으로 치유하다" (2015), 한국문학사
- 이봉호, "대순진리회의 ‘포덕’개념의 특징", 대순사상논총, 32 (2019)[DOI]
- 장정은, "인간성 회복에 대한 정신분석적 이해", 신학과 실천, 58 (2018)[DOI]
- 정재서, "동아시아 신화와 문학의 증산 신학적 전개 : 상상력의 법술과 전유의 신학", 대순사상논총, 35 (2020)[DOI]
- 차선근, "대순진리회 성지의 특징과 의미", 동아시아종교문화연구, 1 (2009)
- 차선근, "수운과 증산의 종교사상 비교 연구 : 하늘관과 수행관을 중심으로", 종교연구, 69 (2012)
- 차선근, "대순진리회 상제관 연구 서설(Ⅰ) : 최고신에 대한 표현들과 그 의미를 중심으로", 대순사상논총, 21 (2013)
- 차선근, "대순진리회의 의학사상 : 인간 개체의 생물학적 질병을 중심으로", 신종교연구, 34 (2016)[DOI]
- 차선근, "대순진리회 마음관 연구 서설 : 해원(解寃)과 감응(感應)을 중심으로", 신종교연구, 36 (2017)[DOI]
- 최종성, "무(巫)의 치료와 저주", 종교와 문화, 7 (2001)
- 파울 U. 운슐트, "의학이란 무엇인가 : 동서양 치유의 역사" (2010), 궁리
- 편경일, "대순사상의 개벽관 연구", 석사, pp.2017
- 까이젠민, "大巡"济生医世"宗教救治特色及其与道教思想關係探微", 대순사상논총, 34 (2020)
-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 홈페이지"[URL]
- "분당제생병원 홈페이지"[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