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와 애니메이션 영화의 스토리텔링 비교 연구 -<강아지똥>을 중심으로
A Comparative Study of Storytelling Between Fairy Tales and Animated Films - Focusing on Dog Poop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이 논문은 원작 동화 <강아지똥>과 각색 애니메이션 <강아지똥>을 스토리 층위에서 사건-의미의 계열화 양상과 서술 층위에서 시점-초점화 양상과 작가-감독의 관념적 태도의 상관성 등으로 나누어 두 텍스트 간의 스토리텔링의 양상을 비교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건-의미의 계열화 과정에서는 원작 동화와 각색 애니메이션이 동일하게 ‘만남-헤어짐’의 반복 원리와 ‘강아지똥’의 ‘민들레꽃-되기’의 원리를 통해 자기-극복, 또는 자기 변용의 과정을 서사화하고 있다. 각색 애니메이션 영화의 결말 부분은 원작 동화의 그것보다는 아이-어른 모두에게 모든 것이 귀하며 높고도 무한한 꿈을 꾸라는 메시지의 전달력을 높이려는 스토리텔링의 전략에 따라 ‘민들레-씨들’이 드넓고 높은 하늘을 날아가는 사건-의미를 롱 테이크의 부감 쇼트로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서술 층위에서는 내포작가-서술자가 주로 ‘강아지똥’의 행위와 내면, 그가 경험하는 ‘만남-헤어짐’의 반복적인 사건-의미를 계열화하여 제시하는 3인칭 선택적 전지 서술상황의 ‘반성자-인물’의 서술방식을 따르고 있다. 또한 전지적 태도의 작가-서술자가 주로 ‘관심-초점(interest-focus)’의 ‘강아지똥’을 초점화하여 그의 외양과 발화, 내면 등을 서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물이 초점화한 것을 3인칭의 서술자가 대신해 서술해 주는 방식을 따르고 있는데, 이는 내적 초점화에서 이종서술로 이행하는 방식으로써 실제로는 1인칭 서술과 다름없는 표면적인 3인칭 서술에 해당한다. 각색 애니메이션 영화 역시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특성에 부합하는 조형적 예술미와 카메라-서술자의 다양한 앵글 사이즈와 각도, 특히 움직임이 없는 ‘강아지똥’과 ‘흙덩이’, ‘민들레’를 고려한 속도감 있는 커트 편집 등의 스토리텔링 전략을 통해 원작 동화와 차이-화를 이루면서 ‘강아지똥’의 ‘민들레-되기’, ‘민들레 꽃-되기’, ‘민들레 씨-되기’의 자기-극복 혹은 절대적 탈영토화의 선을 그려내고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compare and analyze the original fairy tale Dog Poop and the adapted animation film Dog Poop by dividing them into story level and narrative level. First, at the story level, the animated film adaptation maintains the same story as the original fairy tale. In the process of self-overcoming escape is epic through the repetition principle of 'meeting-parting' and the principle of 'becoming a dandelion flower' of 'dog poop'. The ending part of the adapted animated film is a long-take, long-taken perspective shot, which stimulates the audience's imagination by showing the meaning of 'dandelion-seeds' flying in the wide and high sky. This is different from the ending of the original fairy tale. On the other hand, at the narrative level, the original fairy tale is described in the narrative style of the ‘reflector-character’ in the third person selective omniscience narrative situation. In addition, the omniscient writer-narrator mainly focuses on 'dog poop' of 'interest-focus' to describe his appearance, speech, and interior. In this process, the narrator in the third person narrates what the character focuses on. This narrative style is actually a superficial third-person narrative that is no different from the first-person narrative. In an animated film adaptation, the out-of-frame camera-narrator utilizes storytelling strategies such as various angle sizes and angles, and fast-paced cut editing. This strategy draws the line of self-overcoming or absolute deterritorialization of ‘becoming a dandelion’, ‘flowering-dandelion’, and ‘becoming a dandelion seed’ of ‘dog poop’. This is the result of embodying the ideal attitude of the writer-director.
참고문헌 (41)
- 권정생, "동화 읽는 어른" (2004), 어린이도서연구회
- 권오성, "애니메이션 영화 강아지똥", 아이타스카 스튜디오, ~ (2003)
- 권오성, "그림책, 애니메이션으로의 탈바꿈 <강아지똥>의 권오성 감독 인터뷰", 어린이와 문학, pp.158~167 (2007)
- 권정생, "강아지똥" (1974), 세종문화사
- 권정생, "오물덩이처럼 딩굴면서", pp.155~156 (1986), 종로서적
- 김자연, "아동문학 이해와 창작의 실제", pp.85~95 (2003), 청동거울
- 김준양, "애니메이션, 이미지의 연금술", pp.28~38 (2001), 한나래
- 들뢰즈, "천의 고원 제2권", pp.5~87 (2000), 연구공간‘너머’ 자료실
- 박기수, "애니메이션 서사의 특성 연구 : 한·미·일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박사, 국어국문학, pp.2001
- 박성수, "표면의 사유 또는 어린이 되기", 문화과학사, (21), pp.141~146 (2000), 문화과학사
- 박태호, "근대적 주체와 식민지 규율권력", pp.70~71 (2003), 문화과학사
- 박혜숙, "마당을 나온 암탉과 강아지똥의 초월성", 동화와 번역, (24), pp.219~238 (2012), 동화와번역연구소
- 서정남, "영화 서사학", pp.301~ (2004), 생각의 나무
- 알튀세르, "아미엥에서의 주장", pp.115~121 (1991), 솔
- 원종찬, "동화와 어린이", pp.249~ (2004), 창비
- 이상섭, "문학비평 용어사전", pp.233~250 (2004), 민음사
- 이오덕, "강아지똥", pp.266~ (1974), 세종문화사
- 이정우, "사건의 철학", pp.153~ (2003), 철학아카데미
- 이정우, "들뢰즈와 가타리의 ‘동물-되기’", 철하과 현실, 64, pp.67~79 (2005), 철학문화연구소
- 이정우, "천 하나의 고원", pp.166~ (2008), 돌베개
- 이종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입체조형적 예술성에 관한 연구", 기초조형학연구, 7(3), pp.417~427 (2006), 한국기초조형학회
- 이종호, "구미호의 ‘되기", 생성’ 애니메이션 <천년여우 여우비> 연구, 2013, pp.(37), 395~450[DOI]
- 이종호, "현대소설과 드라마의 접속, 그 스토리텔링의 변주 양상 - '언니의 폐경'을 중심으로 -", 한국문예비평연구, (46), pp.159~186 (2015),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DOI]
- 이진경, "노마디즘 1", pp.595~ (2002), 휴머니스트
- 이진경, "노마디즘 2", pp.65~ (2006), 휴머니스트
- 이진경, "맑스주의와 근대성", pp.169~ (2014), 그린비
- 조엘 마니, "시점", pp.31~94 (2007),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질 들뢰즈, "의미의 논리", pp.29~261 (1999), 한길사
- 질 들뢰즈, "대담 1972~1990", pp.66~ (1994), 솔출판사
- 질 들뢰즈, "시네마 Ⅰ 운동-이미지", pp.141~142 (2002), 시각과 언어
- 질 들뢰즈,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pp.509~517 (2008), 이학사
- 질 들뢰즈, "천 개의 고원" (2003), 새물결
- 플라톤, "국가·政體", pp.199~201 (2006), 서광사
- 한국문학평론가협회, "문학비평용어사전", pp.572~573 (2006), 국학자료원
- 한창완, "저패니메이션과 디즈니메이션의 영상전략", pp.18~19 (2001), 한울아카데미
- 황선미, "동화 창작 방법 연구", 석사, 문학창작, pp.2005
- Boris Eikhnenbaum, "영화 형식과 기호", pp.62~ (2000), 열린책들
- F. K. 슈탄젤, "소설의 이론", pp.83~ (1990), 문학과비평사
- G. 쥬네뜨, "서사담론", pp.189~194 (1992)
- Gérard Genette, "Narrative Discourse", pp.128~ (1988), Connell University Press
- Seymour Chatman, "Coming to Terms: The Rhetoric of Narrative in Fiction and Film", pp.148~ (1990), Cornell Unive. Pre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