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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아동문학장의 형성과 문학권력 연구-­신춘문예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Formation of Children’s Literature in the 1960s and Literary Power- ­Focusing on Annual Spring Literary Cont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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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60년대 신춘문예를 대상으로 하여 당선작(가작)의 작품 경향을 살피고 그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을 살폈다. 이를 기반으로 하여 1960년대 아동문학장의 형성과 문학권력의 문제를 고찰하였다. 제도적인 차원의 등단제도인 신춘문예는 다른 시대도 그러하지만, 1960년대 신춘문예는 문화 제도권 내에서 상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우수한 신인 발굴과 문단의 저변확대, 문학의 지형도 확장 등 강력한 등단 제도로 군림하면서 문화제도적 토대를 조성하였다. 이전의 문인이 신춘문예와 같은 등단제도를 거치지 않고 작가로 입문하는 방식을 염두에 둔다면, 1960년대 신춘문예는 문인의 재정비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1960년대 신춘문예가 등단제도의 제도화가 새로운 문학의 모색과 탄생에 얼마만큼 실질적으로 기여했는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는다. 고정된 심사위원들의 오랜 재임 기간 등은 부정적인 요소도 부인할 수 없다. 특히, 신문사마다 매년 같은 심사위원 선정은 유사한 작품 경향을 양산하여 참신한 신인과 문학작품 발굴이라는 취지를 퇴색시키고 있다. 보다 큰 문제는 심사위원들의 문학권력이다. 가령, 1960년대 신춘문예 심사위원들은 대개가 아동문단에서 비중 있는 자리에 있었으며 이는 새로운 작품 양산이라는 취지를 등에 업고 문학권력을 양산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이런 점을 보더라도 신춘문예는 문학 권력의 한 축을 장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실, 문학권력을 제대로 비판하기 위해서는 등단제도를 문제 삼아야 한다. 즉, 등단제도는 문학 장으로의 진입을 허용한다는 의미다. 여기서 문제는 등단제도를 중심으로 해서 거대한 권력을 형성하여 발현되는 또 다른 폭력이다. 문학의 가치는 정치성이 아니라 문학 본연의 참목적으로 기능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즉, 문학의 독자성을 염두에 둔다면 문학과 문학권력은 별개의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tendency of the awarded works (runner-ups) in the 1960s’ Annual Spring Literary Contest and the judges' evaluation. Based on this contest, this study investigates the formation of the children’s literature in the 1960s and the problem of literature power. In the 1960s, the Contest played a pivotal role as one of the cultural institutions by making their debuts as new writers, expanding literary territories, and the topography of literature. That means the institutionalization of the Annual Spring Literary Contest in the 1960s contributed to the search for and the birth of new literature. However, it is still dubious whether this system works as a new platform for discovering new writers and new kind of literature. What is noteworthy is the judges’ power on selecting award-winners. Also, the fact that the judges for this contest function as the similar contests might result in their literature powers. In fact, in order to properly criticize literary power, it is necessary to question the system of legitimation. In other words, the signing system allows entry into the field of literature. The problem here is another violence that is manifested by forming a huge power centering on the maritime system. The value of literature should function not for politics but for literary purposes. In other words, if the identity of literature is taken into consideration, literature and literary power should be sepa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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