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일본의 “전쟁(戰爭)”개념과 그 전개: 전쟁관의 변화와 대응 정책론의 전개를 중심으로
The evolution of the concept of "war" in the moder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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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전통적으로 일본에서는 “이쿠사”, 혹은 “타타카이” 등의 개념이 전쟁을 지칭하여 사용되어 왔다. 이러한 개념들은 대체로 일본 내부의 봉건 제후간의 싸움을 가리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개념들을 대체하여 “센소우(戰爭)”란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은 서구 열강들에 관한 정보가 본격적으로 유입된 18세기 후반 이후인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18세기 말 이후 일본인들이 그들을 둘러싼 국제질서의 위기상황을 어떻게 파악하고 있었고, 그에 대한 대응책을 어떻게 강구하고 있었는가 하는 점을 “전쟁”개념을 중심으로 파악해 보고자 했다. 18세기 후반에는 하야시 시헤이(林子平) 등이 일본을 “해국(海國)”으로 규정하며, 바다를 통해 일본에 도달할 수 있는 러시아, 청국 등을 위협시하며, 그에 대한 해군력 증강의 과제를 제기하였다. 1860년대 메이지 초기에도 이와쿠라 도모미(岩倉具視)나 기도 다카요시(木戶孝允) 등을 메이지정부의 실력자들 사이에는 역시 러시아에 대한 위협인식을 바탕으로, 그에 대응하기 위한 부국강병정책이나 조선 등에 대한 선제 침략 등이 대외정책의 옵션으로 제안되었다. 메이지 정부의 개혁정책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1880년대 이후에도 서구 열강들을 위협시하며, 완전한 서구화를 추진하거나, 대륙 침략을 단행하여 서구 국가들과 같은 강국의 반열에 올라가는 전략대안들이 제시되기도 하였다. 변화하는 현실을 지칭하기 위해 어떠한 용어와 개념을 선택하는가는 그와 연관된 정책의 변화에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전쟁”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기 시작한 18세기 말 이후의 근대 일본은 이러한 사례를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Abstract
From the late 18th century, Japanese intellectuals began to use the concept of war replacing the ole usage of "ikusa" or "tadakai":the concept of war implied a conflict among the countries whereas "ikusa" or "tadakai" referred to the military clashes among the feudal lords. Under the concept of war, Japanese policy makers and intelletuals perceived the patent threat from Russia or Qing durng the pre-modern age. In response to the threat, they urged the necessity of building naval forces or fortifying the maritime defense system. When the era of the Meiji Restoration began in the late 1860s, Japanese policy makers continuously shared the perception of threat from Russia. In response to it, they proposed a conquest of Chosun as well as the rapidn modernization under the slogan of the rich nation and the strong army. The advent of new phenomenons requires a new concept which depict the phenomenons. New concept bring forth a new policy. We can find that the concept of "war" in the modern Japan was not exceptional in this c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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