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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문화콘텐츠 담론에 대한 비판적 고찰

A Critical Review of Cultural Contents Discourse in Korea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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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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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문화콘텐츠 담론은 1999년 문화산업 진흥법 제정, 2001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설립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이는 산업의 진흥과 지원 사업 등을 중심으로 정부가 주도한 것으로 새롭게 등장한 문화콘텐츠는 문화산업의 관점에서 미래의 먹거리로 대중에게 인식되었다. 이와 더불어 문화콘텐츠와 대중문화라는 용어를 혼용해서 사용하거나 대체하여 사용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문화콘텐츠 담론은 90년대를 거치며 활발하게 논의되던 대중문화 담론을 자연스럽게 대체하였다. 하지만 산업적 측면이 강화된 문화콘텐츠 담론은 대중문화 담론이 가지고 있던 문화산업에 대한 비판적 속성을 약화시켰다. 2009년 공공기관 선진화 사업으로 관련 기관들이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통합되며, ‘문화콘텐츠’라는 용어 역시 ‘콘텐츠’라는 용어로 자연스럽게 통합되었다. 그리고 오늘날 콘텐츠는 사용의 편의성과 대중성 그리고 산업적 기대라는 양면적인 목적 아래 모든 문화물의 총칭이자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로인해 ‘콘텐츠’라는 모호한 용어 속으로 모든 개별 콘텐츠들이 가지는 담론의 주체성이 사라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물론 학문적 관점에서 문화콘텐츠 혹은 콘텐츠는 타 학문, 산업 등과 융복합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유로움은 결국 실체를 모호하게 만든다는 단점을 동반한다. 무엇이든지 될 수 있는 것은 결국 아무것도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한국사회의 문화콘텐츠 담론에 나타난 현상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하여 대체된 담론과 용어의 모호성 그리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밝히고자 한다.

Abstract

The discourse on cultural content in Korean society emerged in earnest with the enactment of the Cultural Industry Promotion Act in 1999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Korea Cultural Content Agency in 2001. This was led by the government, focusing on industrial promotion and support projects, and the newly emerged cultural content was recognized by the public as a future foo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cultural industry. In addition, there was a phenomenon in which the terms cultural content and popular culture were used interchangeably or replaced. the discourse on cultural content naturally replaced the discourse on popular culture, which was actively discussed throughout the 1990s. However, the cultural content discourse, which strengthened the industrial aspect, weakened the critical nature of the cultural industry that the popular culture discourse had. In 2009, related institutions were integrated into the Korea Creative Content Agency as a project to advance public institutions, and the term “cultural contents” was also naturally integrated into the term “contents.” However, this resulted in the disappearance of the subjectivity of discourse of all individual contents into the ambiguous term ‘contents'. Of course, from an academic point of view, cultural contents or contents have the advantage of being free to converge with other studies and industries. However, this freedom is ultimately accompanied by the disadvantage of obscuring the substance. This study aims to critically analyze the phenomena in the discourse of cultural content in Korean society, reveal the ambiguity of the replaced discourse, terms, and problems arising through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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