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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전통 喪禮 ‘披髮’의 기원 고찰 —丁若鏞 등 조선시대 사대부들의 禮學觀을 중심으로

東亞傳統喪禮“披髮”溯源 —以朝鮮時代學者丁若鏞等士大夫禮學觀為核心的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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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儒家 경전을 지침으로 하는 喪禮儀節은 동아시아 여러 지역에 영향을미쳤으며, 髪式 역시 동아시아 각 민족의 정통관과 夷夏 구분에 있어서 중요한禮俗儀節이었다. 상례는 五禮 중 내용이 가장 복잡한데, 그 중 ‘披髪’ 의절의 기원과 변천은 민족과 문화 식별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조선왕조후기의 사대부학자들은 한민족에 기반한 중화 정통관과 사회 풍속을 바탕으로, ‘披髪’의 기원에 대해 확실히 이해하고 있었고, ‘披髪’과 상례의 奔喪 · 飯含· 조문객 맞이 사이의 관계를 바로잡으려 시도하였다. 시대적인 한계로 인하여조선의 학자들은 ‘披髪’과 관련된 ‘被髪’ · ‘說髦’ 등 의절의 본말 및 기원을 완전히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조선시대 禮문화를 정밀하게 총결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상례의 전통과 변천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홀시할 수 없는 공헌을하였다.

Abstract

以儒家經典為指導的喪禮儀節影響了東亞的諸多地區,髪式又是東亞各民族正統觀和夷夏之防的重要禮俗儀節。喪禮作為五禮中內容最為龐雜的部分,其“披髪”儀節的歷史起源與流變具有民族和文化識別的雙重意義。朝鮮王朝後期的士大夫學者立足于朝鮮民族的中華正統觀和世風民俗,洞悉了“披髪”的歷史緣起,并試圖理順了“披髪”與喪禮中的奔喪、飯含、應酬來弔唁的賓客之間的關係。儘管由於時代的局限,朝鮮時代的學者未能全然揭示出與“披髪”相關的“被髪”、“說髦”等儀節的始末原由,亦不啻為朝鮮時代禮文化的精闢總結,更為我們瞭解東亞喪禮的傳統及演變作出了不容忽視的貢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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